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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이브 2분기 실적하락에 큰영향을 줄꺼라 예측하는 게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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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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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게임 부문 자회사 하이브아이엠(하이브IM)이 올가을 두 번째 퍼블리싱작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인다. 첫 타이틀 ‘별이되어라2’의 성과가 시장 기대를 밑돈 터라, 후속 주자로 출격하는 ‘던전 스토커즈’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다.


16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하는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는 지난 7월 9일을 마지막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00위 밖으로 이탈했다가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이날 82위로 재진입했다. 


‘별이되어라2’는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에서 2014년 선보인 인기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이다. 2022년 4월 하이브IM 법인이 설립된 후 처음으로 퍼블리싱 하는 게임으로, 이를 위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재작년 열린 ‘지스타 2022’ 현장을 직접 찾아 퍼블리싱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 4월 출시된 ‘별이되어라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6위까지 오르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으나, 서비스 초기 미흡한 운영과 엔드 콘텐츠 부족 문제 등이 지적받으면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됐고 매출 순위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별이되어라2’의 부진은 모회사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게임 성적이 아쉽다’ 제하의 리포트를 내고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세븐틴, TXT,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 아티스트의 신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음반 성과는 높아졌지만 ‘별이되어라2’ 성적이 기대보다 미진해 손실 기여가 예상된다”라고 짚었다. 이연된 ‘별이되어라2’ 마케팅비도 2분기 실적에 인식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다소 아쉬웠던 데뷔 무대를 뒤로하고 올가을 두 번째 퍼블리싱작 ‘던전 스토커즈’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한 ‘던전 스토커즈’는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의 흥행을 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이다.

시장 상황은 마냥 긍정적이진 않다. 넥슨과의 법적 분쟁을 이유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퇴출됐던 ‘다크앤다커’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스팀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텐센트가 배후에 있는 동종 장르 게임 ‘던전본’도 오는 19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있다.


후발주자인 ‘던전 스토커즈’는 차별화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최근 공개된 개발 비하인드 영상에서 한대훈 총괄 PD는 ▲캐주얼성과 낮은 진입장벽 ▲3인칭 전투 ▲갑옷 파괴 시스템 ▲던전 규칙을 뒤바꾸는 ‘마녀의 저주’ 등을 강조했다. 또 정식 출시 전 테스트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도 참가한다.

작년 말까지 하이브IM의 누적 결손금은 289억원에 달했다. 만일 ‘별이되어라2’에 이어 ‘던전 스토커즈’까지 성과가 미진할 경우, 퍼블리싱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았던 회사 사업 전략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스튜디오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역량 강화보다 자체 개발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하이브IM은 캐주얼 리듬게임 개발사인 ‘수퍼브’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이미 하이브IM 산하 스튜디오에선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I’, PC 로그라이크 게임 ‘프로젝트G’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인재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한줄 정리 1. 가수들이 성과는 너무 좋은데 올해낸 별이되어라2가 너무 망해서 다 까먹었다


2. 다음에 낼 던전 스토커즈도 망하면 사업 엎어야 될수도 있을정도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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