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우석 소속사는 왜 ‘40분컷’ 대신 배우를 곤경에 빠뜨릴까?[스타와치]
7,388 30
2024.07.16 18:13
7,388 30
[뉴스엔 김범석 기자] “근데 라운지를 왜 갔대요? 동선을 줄이지 않은 게 가장 이해가 안 돼요.”

아이돌 그룹과 함께 해외 행사를 다니고 있는 한 가요 엔터기획사 대표는 최근 변우석의 공항 갑질 경호 논란에 대해 이렇게 반문했다. 팬들이 따라붙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됐다면 가장 먼저 동선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면세 구역에 들어와 라운지를 굳이 들렀어야 했냐는 의문이다.


이종석 등 한류 스타들과 해외 팬 미팅을 수십 차례 다닌 30년 경력의 한 중견 매니저도 “지금까지 연예인과 출국하며 인천공항 라운지를 이용한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배우가 원할 때 간 적은 있지만, 이때도 팬들이 몰린다 싶으면 라운지 일정을 취소했다는 설명. 그는 한류 스타의 인천공항 출국은 ‘40분 컷’이 국룰이라고 했다.

‘40분 컷’은 체크인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40분 안에 모든 걸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걸 말한다. 이를 위해 수화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부치고 공항에 일찌감치 도착한 뒤 주차장에서 대기한다. 요즘은 모바일 체크인이 대세이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직원 한 명이 항공사 카운터에 미리 가 스탠바이한 뒤 항공기 출발 40분 전 작전이 개시된다.


보통 이륙 20~30분 전 항공기 탑승이 시작되므로 연예인과 일행은 보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속보로 입국 수속을 밟는다. 면세 구역에 들어가면 바로 탑승구로 향하고 비즈니스나 퍼스트 승객 자격으로 재빨리 자리에 앉는 게 매뉴얼이라는 설명. 간혹 지연 도착이나 정비 문제로 이륙 시간이 재조정될 때도 있지만 이는 얼마든지 사전 파악이 가능한 만큼 그에 맞게 플랜B를 가동할 수 있다.

한 기획사 대표는 “변우석의 경우 팬들이 몰릴 게 불을 보듯 뻔한데 왜 동선을 복잡하게 꼬았는지 의문”이라며 “이번에 대한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한 것 같은데 사생팬의 경우 얼마든지 입장이 가능해 일반 이용객에게 불편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과잉 경호 중 가장 문제가 된 라운지 이용객들의 무작위 여권, 항공권 검사와 강한 플래시 세례 모두 변우석의 라운지 입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논란을 수습하는 소속사의 늦장 부실 대응도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는 공항 이용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여론이 악화하자 3일 만에 지각 사과문을 공개했다. 경호업체의 뻔뻔한 거짓말이 질타를 받고 난 이후라 사과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명백한 잘못이 있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넘기고 간을 봤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태도다.


https://naver.me/5uIPEzy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64 08.21 37,50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74,1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28,3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77,1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3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51,0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8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8,2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85,6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1 20.05.17 4,009,2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30,2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26,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101 유머 이제 40대 캐릭터보면 흠... 42살이면 이렇게 늙어보이지는 않는데... 이생각함.twt 3 04:52 264
2486100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15편 1 04:44 69
2486099 유머 강다니엘 이모글 챗GPT에 물어봄 2 04:22 944
2486098 팁/유용/추천 요즘 팝 리스너들한테 반응 진짜 좋고 '2024년 여름을 휩쓸고 있는 여성 가수들'이라고 묶여서 불릴 정도인 해외 가수 3명.jpg (이 글 읽으면 나도 요즘 팝잘알!) 3 04:06 985
2486097 유머 롯데리아 안먹어 안먹어 15 03:54 2,347
2486096 정보 한국 불법 번역 대놓고 언급한 일본 만화가.jpg 14 03:46 2,757
2486095 이슈 보육원에 프라모델 기부한 사람 22 03:17 3,950
2486094 유머 ??? : "부모님들,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시나 본데" 6 03:16 4,062
2486093 이슈 나는솔로 22기 돌싱특집 남출 프로필 2 03:14 2,320
2486092 이슈 T인 찐친한테 "경복궁 가면 가슴이 너무 아리지 않아?" 드립 쳤다가 망한 슬기 03:03 2,536
2486091 기사/뉴스 솔로 여행객의 선호 해외여행지 순위 19 03:02 3,271
2486090 팁/유용/추천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는 후려치기글 원본 11 03:01 3,290
2486089 기사/뉴스 “동메달 부식됐다” 김우민마저…파리올림픽 품질 논란 29 02:35 5,566
2486088 이슈 🚨🚨🚨(필독) 대구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이 위험해 211 02:34 19,751
2486087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방탄소년단 "IDOL" 2 02:34 1,200
2486086 이슈 [비긴어게인] 규현 X 권진아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4 02:33 1,399
2486085 유머 소주 찾는 고객들에게 시달린것같은 맥주집 6 02:26 5,554
2486084 이슈 친일파 연구서 표지 작업 너무 하기 싫었다는 책 디자이너 26 02:26 6,950
2486083 팁/유용/추천 한국, 90년대 그리고 연애편지 02:23 1,940
2486082 유머 둘숨 날숨의 시각화 9 02:21 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