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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씨, 팬들에게 감사하실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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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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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로 짧은 시간에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변우석은 그간 일부 팬들의 '극성스러움'으로 많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인터뷰 장소와 시간대가 유출돼 팬들이 찾아와 하루 종일 기다리는가 하면, 촬영 기자들 사이 취재진인 것처럼 끼어들어 몰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일도 있었다. 변우석이 가는 곳마다 몰려드는 이런 극성 팬들 탓에 소속사 역시 통제에 골머리를 썩여야 했다.



이런 이유에서 본다면 이번 공항 통제 역시 극성 팬으로 인한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했던 것이라고 참작할 수 있어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팬들의 일탈이 배우의 용인에 힘입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팬 사랑이 지극한 변우석은 해외 일정을 위한 출국길이나 스케줄 퇴근길 등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정해진 동선을 종종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의 이런 돌발 팬 서비스는 팬덤 내에서 하나의 영업 포인트처럼 여겨지지만, 소속사나 경호업체로서는 팬은 물론이고 배우의 모든 즉흥적인 동선 변화까지 고려해 경호 계획을 짜야 한다.



팬 서비스를 잘해준다는 소문이 퍼지면 배우의 눈에 띄어 이른바 '계'를 타고 싶어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이들의 물고 물리는 경쟁이 곧 '과잉 경호'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이번 사태는 그간 변우석과 일부 팬들 사이에 불거진 과한 팬심 및 팬 서비스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일어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단순히 배우와 팬 사이의 경호만 강화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일반 이용객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결국 대중들의 공분까지 사게 된 셈이다.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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