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파일럿' 김한결 감독이 이찬원의 팬덤 '찬스'가 극에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중략)
극 중 한정우(조정석)와 한정미(한선화) 남매의 어머니인 안자(오민애)가 이찬원의 팬덤 '찬스'(Chan's)로 등장한다. 이에 이찬원의 등신대부터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실제 이찬원의 소속사에서 제공해준 굿즈로 방 안을 빼곡히 채웠다고 한다.
인물을 이찬원의 팬덤으로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김한결 감독은 "지금이 100세 시대이지 않나. 어머님 나이에 덕질을 하는 모습,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이 캐릭터에 들어갔으면 했다. 작가님 대본에 있던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많은 트롯 스타 중 이찬원을 택한 이유에는 김 감독 모친의 애정도 조금은 들어갔다고 한다.
김 감독은 "저희 어머니가 평생 일만 하셨는데, 평소 그런 걸 잘 안보시는 분이다. 근데 '미스터트롯'을 너무 열심히 봤다고 하시더라. 충격적이었다. 그런 캐릭터가 아니신데. (이찬원이) 진솔하고 괜찮은 친구라서 좋아한다고 하시더라"라며 "주변에 이야기도 나눠보고 제작진과도 얘기를 해서 결정하게 됐다. 신선한 경험이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45/0000218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