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잠깐만 자기야"…여친과 통화하다 '치마 속 몰카' 찍은 남성의 최후

무명의 더쿠 | 07-16 | 조회 수 6808

[유튜브 감빵인도자]

[유튜브 감빵인도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하철 역사 내에서 여자 친구와 통화하던 중 다른 여성을 불법 촬영 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최근 구독자 약 1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감빵인도자'는 '남자친구의 불법촬영 소식을 듣고 달려온 여자친구. 과연 남자친구의 최후는?'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개찰구 근처에서 여자 친구와 통화 중 치마를 입은 한 여성이 개찰구를 나와 출구 쪽으로 향하는 것을 봤다. A씨는 여자 친구에게 "잠깐만"이라고 말한 뒤 빠르게 여성을 뒤쫓아가 치마 속을 불법 촬영했다.

이후 A씨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려는 척하다 유턴해 개찰구 쪽으로 걸어오며 다시 여자 친구와 전화를 이어갔다.

이를 목격한 유튜버는 A씨를 붙잡고 "핸드폰 좀 보자"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여자 친구랑 통화하고 있지 않냐. 왜 그러냐. 안 지운다. 차라리 경찰을 불러라"며 되레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A씨는 여자 친구에게 "나 지금 ○○역인데 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나 산책하다가 화장실 들리고 계단 올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사람이 (붙잡았다) 자기야, 잠깐만 와 줄래?"라고 했다.

유튜버가 곧장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난 아무것도 없다. 난 그냥 핸드폰 들고 있었다. 와 억울하게 하네? 안 그래도 그거 때문에 조심하는 사람이다. 내가 이런 취급 당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CCTV를 보자"며 억울해했다.

이후 경찰과 A씨의 여자 친구가 차례로 도착했다. A씨의 핸드폰을 확인한 경찰은 "(핸드폰에 치마 속을 찍은) 영상이 확인돼서 CCTV는 안 봐도 될 것 같다.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여기저기 통화 중이더라. 오후 11시30분에 변호사랑 연락이 되겠냐"며 "여자 친구분은 A씨의 변명에 의문을 갖는 듯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보셨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뺨 때리고 이별 통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결국 A씨는 검찰에 송치됐다. 범행을 저지른 뒤 뭘 잘했다고 여자 친구까지 부른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래 놓고 본인은 '몰래카메라에 조심하는 사람'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더라"라며 황당해했다.

 

 

https://v.daum.net/v/2024071607392050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37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과학적으로 귀신은 없다고 해서 화가 좀 나신 무당
    • 11:10
    • 조회 1377
    • 이슈
    11
    •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 보그 코리아 & 마리끌레르 코리아 화보
    • 11:10
    • 조회 833
    • 이슈
    14
    • 서부시대 영국과 미국의 대통령에 대한 인식
    • 11:09
    • 조회 289
    • 유머
    • 소중한 쫘퐈게티
    • 11:06
    • 조회 396
    • 유머
    • 입덕 계기
    • 11:05
    • 조회 1282
    • 유머
    15
    • "장윤정, 성형 많이 해서 못 알아볼 줄"…박서진, 과감한 커밍아웃 ('살림남')
    • 11:05
    • 조회 1216
    • 기사/뉴스
    1
    • 주연배우 4명 중에 둘은 과몰입하고 둘은 본체 갭이 쩌는 드라마
    • 11:05
    • 조회 1274
    • 유머
    4
    • 상승세 탄 '언니네 산지직송' 또 터졌다…최고 시청률 7.6%
    • 11:05
    • 조회 777
    • 기사/뉴스
    16
    • 약간 모자란 도둑들 그리고....
    • 11:04
    • 조회 672
    • 이슈
    7
    • 지창욱, 재벌집 사위 됐다…“평창동 아니야?” 대저택 스케일 보니 (가브리엘)
    • 11:04
    • 조회 928
    • 기사/뉴스
    6
    • '미야오' 엘라, 첫 콘셉트 포토…한 폭의 그림같은, 비주얼
    • 11:03
    • 조회 511
    • 기사/뉴스
    • 약 1천만원 짜리 신발 선물받은 bj.jpg
    • 11:01
    • 조회 2620
    • 이슈
    9
    • 처서매직이 진짜 있나싶은 어제 오늘 전국날씨.jpg
    • 11:01
    • 조회 6536
    • 이슈
    151
    • 베베, 1990년대 뮤직비디오 스타일 컨셉 촬영
    • 10:59
    • 조회 389
    • 정보
    • 칸예 웨스트, 14년 만에 내한...입국부터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화제
    • 10:58
    • 조회 799
    • 기사/뉴스
    1
    •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 10:51
    • 조회 2148
    • 이슈
    8
    • [단독] '음주운전' 슈가, 오늘(23일) 출근…현재 근무 중
    • 10:51
    • 조회 12853
    • 기사/뉴스
    147
    • 최유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 10:50
    • 조회 1283
    • 이슈
    7
    • ‘사랑의 하츄핑’ 70만 돌파...올해 애니 톱5 진입 예고[공식]
    • 10:48
    • 조회 1050
    • 기사/뉴스
    22
    • 사우디 아라비아의 발전 속도
    • 10:46
    • 조회 2868
    • 유머
    1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