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백화점 상품권 모으는 것도 아니고" 지명권 수집 비판, 트레이드 시장 더딘 진짜 이유?
7,280 53
2024.07.16 13:46
7,280 53

https://naver.me/IGJiDdlT


한 구단 관계자는 "대체 어떻게 김휘집을 트레이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키움이 아닌 다른 구단이라면 김휘집은 그냥 트레이드 불가 자원 수준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큰데. 다른 팀이면 절대 트레이드로 내놓지 않는데 키움이라 가능했다고 본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런 김휘집을 트레이드 하면서, 키움이 NC로부터 받은 대가는 선수가 아닌 신인 지명권 2장이었다. NC의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김휘집을 보낸 대신 받았다. 솔직히 현장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다. 당장 올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 1명이 사라지고, 대신 뛸 수 있는 선수는 오지 않았다. 대신 내년에 입단할 상위 라운드 신인 2명이 추가된다는 희망만 생긴 셈이다.

그러나 키움 구단이 설계한 방향이다. 그 덕분에 키움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 전체 1순위와 NC의 지명 순서인 전체 7순위를 지명할 수 있게 됐다. 또 3라운드에만 총 3명을 지명할 수 있다. 올해 좋은 고교 유망주들이 많아 상위 라운드 지명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3라운드에서만 6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좋은 자원 싹쓸이나 다름이 없어진다.

물론 트레이드라는 것은 양 구단의 이해 관계가 최종적으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성사가 된 것이다. 어느 한 쪽이 강탈하듯 빼앗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단어 그대로 '거래'다. 또 지명권을 수집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구단의 육성 방침이자 생존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는 지명권 수집 가능 개수를 KBO에서 제한을 걸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정 구단의 싹쓸이를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트레이드 시장이 올해 유독 더 더디다. 몇몇 대어급 선수들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상대 구단들이 워낙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하고는 싶은데, 신인 지명권을 건네기에는 후폭풍이 두렵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7월 31일이다. 약 2주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또 한번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지 야구계 전체의 관심이 쏠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94 08.21 33,73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7,49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9,54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65,26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8,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5,1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7,3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2,6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4,001,0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5,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263 이슈 클리오 신제품 출시 기념 포토콜 아이브 안유진 12:35 28
2485262 유머 성취감을 맛본 루발장🐼의 미소 ㅋㅋ 12:35 68
2485261 이슈 MBC 광복절 예능)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땅' 노래부른 몰타 청년들 12:35 57
2485260 유머 나 엘리베이터 탈 줄 알아(경주마) 1 12:34 71
2485259 이슈 9월 9일 '고양이의 날' 데뷔할지 궁금한 테디 걸그룹 <미야오> 6 12:32 537
2485258 기사/뉴스 프로야구 KIA, 교토국제고와 소중한 인연 계속 이어간다 5 12:31 773
2485257 유머 [야구] 야구장에 물병들고 난입한.. 7 12:31 917
2485256 기사/뉴스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목사 "직무 무관 납득 안돼"…수심위 신청 2 12:31 160
2485255 기사/뉴스 "역시 삼성"…스마트폰 점유율 국내외 모두 '1등' 1 12:29 215
2485254 이슈 AKB48 극장 공연 출연했던 코지마 하루나 인스타그램 4 12:29 602
2485253 기사/뉴스 교토국제고의 교가 번역: "동해" >"동쪽바다", "한국의 학원" > "한일의 학원" 된 이유? NHK는 “일본어 번역은 학교가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학교 측은 교가 음원만 제출하고 일본어 번역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23 12:29 1,250
2485252 이슈 샘 스미스 X 우타다 히카루 - Stay With Me (10주년 기념 콜라보 버전) 음원 공개 2 12:29 232
2485251 기사/뉴스 블랙핑크 리사→제니, 인스타 사진 하나에 8억 번다…BTS는? 7 12:29 675
2485250 이슈 [선공개] 왕 크니깐 왕 귀엽다😍 오상욱 선수의 사랑스러워 챌린지🤺 #Shorts | 런닝맨 1 12:28 240
2485249 이슈 디자인 예뻐서 팬들 만족도 높은 영탁 미니앨범 supersuper💫 트랙리스트 4 12:26 376
2485248 기사/뉴스 이번엔 콘텐츠 공급 갈등…티빙·웨이브 합병 진통 3 12:25 467
2485247 기사/뉴스 삼성전자,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애플은 매출액 1위 3 12:25 227
2485246 유머 [KBO] 방송에서 거짓말 하는 유희관 25 12:24 2,199
2485245 팁/유용/추천 원덬이 아는 Automatic 노래는 다 띵곡임 2 12:24 433
2485244 기사/뉴스 대낮 처음 본 여성에 야구방망이 휘두른 20대…“현실에 불만” 13 12:24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