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백화점 상품권 모으는 것도 아니고" 지명권 수집 비판, 트레이드 시장 더딘 진짜 이유?
7,269 53
2024.07.16 13:46
7,269 53

https://naver.me/IGJiDdlT


한 구단 관계자는 "대체 어떻게 김휘집을 트레이드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키움이 아닌 다른 구단이라면 김휘집은 그냥 트레이드 불가 자원 수준이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성장 가능성이 큰데. 다른 팀이면 절대 트레이드로 내놓지 않는데 키움이라 가능했다고 본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런 김휘집을 트레이드 하면서, 키움이 NC로부터 받은 대가는 선수가 아닌 신인 지명권 2장이었다. NC의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김휘집을 보낸 대신 받았다. 솔직히 현장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다. 당장 올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 1명이 사라지고, 대신 뛸 수 있는 선수는 오지 않았다. 대신 내년에 입단할 상위 라운드 신인 2명이 추가된다는 희망만 생긴 셈이다.

그러나 키움 구단이 설계한 방향이다. 그 덕분에 키움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1라운드 전체 1순위와 NC의 지명 순서인 전체 7순위를 지명할 수 있게 됐다. 또 3라운드에만 총 3명을 지명할 수 있다. 올해 좋은 고교 유망주들이 많아 상위 라운드 지명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3라운드에서만 6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상 좋은 자원 싹쓸이나 다름이 없어진다.

물론 트레이드라는 것은 양 구단의 이해 관계가 최종적으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성사가 된 것이다. 어느 한 쪽이 강탈하듯 빼앗아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단어 그대로 '거래'다. 또 지명권을 수집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그 자체로 구단의 육성 방침이자 생존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는 지명권 수집 가능 개수를 KBO에서 제한을 걸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정 구단의 싹쓸이를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트레이드 시장이 올해 유독 더 더디다. 몇몇 대어급 선수들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고 하지만, 상대 구단들이 워낙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하고는 싶은데, 신인 지명권을 건네기에는 후폭풍이 두렵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7월 31일이다. 약 2주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또 한번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지 야구계 전체의 관심이 쏠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09 08.21 29,22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2,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3,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1,4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3,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017 기사/뉴스 조선대병원 노조, 파업 찬성안 74.7% 가결 07:53 51
2485016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 5,747명의 전문직 회원 보유해 3 07:51 290
2485015 이슈 [KBO] 드디어 바뀐 2024 KBO 리그 시청률 1위 경기 14 07:48 759
2485014 기사/뉴스 [단독] ‘넷플릭스 상금 3억 날린’ 오킹, 명예훼손 고소한 제작사 무혐의 판정…역고소 당하나? 8 07:43 2,174
2485013 기사/뉴스 르세라핌, 맘스터치 새 뮤즈 발탁 30 07:40 1,513
2485012 이슈 [🎥] 전소미 / 아이돌격 / 라면먹고갈래? 07:37 338
2485011 이슈 데뷔 16년 서사..샤이니 온유, 10월 韓→11월 日 팬콘 개최 5 07:36 414
2485010 이슈 제목들이 심상치않은 윤하 정규 7집 앨범 트랙리스트 4 07:34 959
2485009 이슈 [MLB] 애런 저지 시즌 48호 8 07:16 659
2485008 유머 [NBA]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의 인생관 2 07:15 908
2485007 이슈 바다속에서 500년 만에 발견된 배 6 07:06 4,097
2485006 유머 [야구] 야구 덕질에 돈이 많이 드는 이유 32 06:54 4,669
2485005 이슈 "안 먹는 약, 버려달라 했더니…" 약국 찾아간 30대 '하소연' 84 06:47 13,593
2485004 이슈 연기 맛있게 하는 배우들이 맡았다는 뮤지컬 1인 9역 배역.jpg 5 06:46 3,489
2485003 유머 아무리 부어도 넘치지 않는 컵 11 06:39 4,477
2485002 유머 오늘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아닐수도있음) 246 06:32 22,619
2485001 이슈 한의사 피셜 "하루 6시간 잠은 몸이 망가져".jpg 153 06:26 19,197
2485000 이슈 [#내아이의사생활] 미국에서 싸운 연우랑 하영이😲?! 엄마 아빠도 없는데 어쩌지💦 | ENA 채널 | 9/7 [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06:25 1,882
2484999 이슈 진짜 외향인과 진짜 내향인.jpg 16 06:08 6,296
2484998 기사/뉴스 타워팰리스 화재 사고, 中 샤오미 선풍기 폭발 원인 53 05:38 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