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년 이상 '백수' 24만명...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 '역대 최장'
4,654 0
2024.07.16 13:06
4,654 0

대졸자 졸업 소요기간도 역대 최장…진학준비 등으로 미취업 늘어
취업시험 준비 3년째 감소…일반기업체 준비, 공무원 첫 역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11.5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장'이다. 미취업자 5명 중 1명은 3년 이상 취업을 하지 못했다. 취업 시험 준비하는 청년 층 비중이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비중이 일반직 공무원 비중을 처음 넘어섰다.

 

첫 직장 잡을 때까지 평균 11.5개월…3년 이상 미취업자 24만명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청년층(15~29세)이 첫 취업에 성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1.5개월이다. 작년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이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길다.

 

 


기간별로 보면 47.7%가 첫 일자리를 잡는 데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30.0%는 1년 이상 걸렸다. 특히 3년 이상 걸리는 비율이 작년 8.4%에서 올해 9.7%로 늘었다. 고졸 이하가 지난해 1년 2.8개월에서 1년 5.6개월로 2.8개월 늘었다. 대졸 이상도 8.2개월에서 8.3개월로 늘었다.

 

여기엔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진학 준비 활동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고졸자는 대학을, 대졸자는 로스쿨 등의 대학원을 준비하다가 결국 취업으로 돌렸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기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해보다 하락했지만, 대학 진학률은 3년 연속 상승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지난 5월 현재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명으로 작년보다 2만9000명 늘었다. 기간별로 보면 6개월 미만이 52만5000명으로 40.7%를 차지했다. 비중은 42.2%에서 40.7%로 1.5%포인트(p) 하락했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23만8000명으로 작년(21만8000명)보다 2만명 늘었다. 비중도 17.3%에서 18.5%로 높아졌다. 미취업 기간 주된 활동을 보면 여가활동과 진학준비 등을 포함한 '그외' 활동이 22.1%로 5.9%p 높아졌다.

 

통계청은 이는 진학준비 비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처음 집계된 진학준비 비율은 10.9%로 나타났다. 반면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1%p), 구직활동(-1.6%p), 그냥 시간보냄(-0.7%p), 육아·가사(-0.4%p) 등은 하락했다.

 

진학 준비가 증가하면서 미취업 기간과 취업 소요 기간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대학(3년제 이하 포함)을 졸업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도 작년보다 0.5개월 늘어난 4년 3.8개월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길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632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84 08.21 31,74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2,9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3,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1,4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3,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013 이슈 [🎥] 전소미 / 아이돌격 / 라면먹고갈래? 07:37 36
2485012 이슈 데뷔 16년 서사..샤이니 온유, 10월 韓→11월 日 팬콘 개최 1 07:36 51
2485011 이슈 제목들이 심상치않은 윤하 정규 7집 앨범 트랙리스트 1 07:34 274
2485010 이슈 [MLB] 애런 저지 시즌 48호 6 07:16 270
2485009 유머 [NBA]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의 인생관 2 07:15 384
2485008 이슈 바다속에서 500년 만에 발견된 배 4 07:06 2,811
2485007 유머 [야구] 야구 덕질에 돈이 많이 드는 이유 23 06:54 3,286
2485006 이슈 "안 먹는 약, 버려달라 했더니…" 약국 찾아간 30대 '하소연' 46 06:47 7,488
2485005 이슈 연기 맛있게 하는 배우들이 맡았다는 뮤지컬 1인 9역 배역.jpg 4 06:46 2,536
2485004 유머 아무리 부어도 넘치지 않는 컵 9 06:39 3,290
2485003 유머 오늘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아닐수도있음) 183 06:32 15,220
2485002 이슈 한의사 피셜 "하루 6시간 잠은 몸이 망가져".jpg 113 06:26 13,599
2485001 이슈 [#내아이의사생활] 미국에서 싸운 연우랑 하영이😲?! 엄마 아빠도 없는데 어쩌지💦 | ENA 채널 | 9/7 [토]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06:25 1,493
2485000 이슈 진짜 외향인과 진짜 내향인.jpg 14 06:08 5,262
2484999 기사/뉴스 타워팰리스 화재 사고, 中 샤오미 선풍기 폭발 원인 45 05:38 8,920
248499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3 05:34 1,484
248499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32 1,064
2484996 유머 작품 속 빙의된 여주가 자꾸 원작 타령해서 짜증날때 41 05:06 8,371
2484995 이슈 케이월드드림어워즈 나온 SM 돌들 단체사진 (NCT 127 에스파 NCT WISH) 5 04:44 2,488
2484994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14편 1 04:44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