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년 이상 '백수' 24만명...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 '역대 최장'
4,666 0
2024.07.16 13:06
4,666 0

대졸자 졸업 소요기간도 역대 최장…진학준비 등으로 미취업 늘어
취업시험 준비 3년째 감소…일반기업체 준비, 공무원 첫 역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11.5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장'이다. 미취업자 5명 중 1명은 3년 이상 취업을 하지 못했다. 취업 시험 준비하는 청년 층 비중이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비중이 일반직 공무원 비중을 처음 넘어섰다.

 

첫 직장 잡을 때까지 평균 11.5개월…3년 이상 미취업자 24만명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청년층(15~29세)이 첫 취업에 성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1.5개월이다. 작년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이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길다.

 

 


기간별로 보면 47.7%가 첫 일자리를 잡는 데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30.0%는 1년 이상 걸렸다. 특히 3년 이상 걸리는 비율이 작년 8.4%에서 올해 9.7%로 늘었다. 고졸 이하가 지난해 1년 2.8개월에서 1년 5.6개월로 2.8개월 늘었다. 대졸 이상도 8.2개월에서 8.3개월로 늘었다.

 

여기엔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진학 준비 활동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고졸자는 대학을, 대졸자는 로스쿨 등의 대학원을 준비하다가 결국 취업으로 돌렸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기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해보다 하락했지만, 대학 진학률은 3년 연속 상승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지난 5월 현재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명으로 작년보다 2만9000명 늘었다. 기간별로 보면 6개월 미만이 52만5000명으로 40.7%를 차지했다. 비중은 42.2%에서 40.7%로 1.5%포인트(p) 하락했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23만8000명으로 작년(21만8000명)보다 2만명 늘었다. 비중도 17.3%에서 18.5%로 높아졌다. 미취업 기간 주된 활동을 보면 여가활동과 진학준비 등을 포함한 '그외' 활동이 22.1%로 5.9%p 높아졌다.

 

통계청은 이는 진학준비 비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처음 집계된 진학준비 비율은 10.9%로 나타났다. 반면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1%p), 구직활동(-1.6%p), 그냥 시간보냄(-0.7%p), 육아·가사(-0.4%p) 등은 하락했다.

 

진학 준비가 증가하면서 미취업 기간과 취업 소요 기간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대학(3년제 이하 포함)을 졸업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도 작년보다 0.5개월 늘어난 4년 3.8개월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길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6327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85 08.21 31,74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4,0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9,80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3,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1,49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3,8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1,4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4,6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023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2 08:02 155
248502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딥 2 08:01 32
2485021 이슈 쏘스뮤직(르세라핌) 미국 법원에 렉카들 구글 신상요청한거 인용받음 3 08:00 275
2485020 유머 유정이가 집에 있어서 당황한 앵무새🐥 김몽모 07:59 149
2485019 유머 태어나자마자 안경 선물받은 댕댕이 3 07:59 308
2485018 기사/뉴스 "엄마 아빠, 내 몫까지 잘 살아" 딸은 아버지 생일에 떠났다 [부천 호텔 화재] 17 07:55 1,750
2485017 기사/뉴스 조선대병원 노조, 파업 찬성안 74.7% 가결 2 07:53 296
2485016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듀오, 5,747명의 전문직 회원 보유해 6 07:51 640
2485015 이슈 [KBO] 드디어 바뀐 2024 KBO 리그 시청률 1위 경기 20 07:48 1,313
2485014 기사/뉴스 [단독] ‘넷플릭스 상금 3억 날린’ 오킹, 명예훼손 고소한 제작사 무혐의 판정…역고소 당하나? 10 07:43 3,039
2485013 기사/뉴스 르세라핌, 맘스터치 새 뮤즈 발탁 42 07:40 2,073
2485012 이슈 [🎥] 전소미 / 아이돌격 / 라면먹고갈래? 07:37 429
2485011 이슈 데뷔 16년 서사..샤이니 온유, 10월 韓→11월 日 팬콘 개최 6 07:36 516
2485010 이슈 제목들이 심상치않은 윤하 정규 7집 앨범 트랙리스트 7 07:34 1,188
2485009 이슈 [MLB] 애런 저지 시즌 48호 8 07:16 752
2485008 유머 [NBA]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의 인생관 3 07:15 1,009
2485007 이슈 바다속에서 500년 만에 발견된 배 6 07:06 4,537
2485006 유머 [야구] 야구 덕질에 돈이 많이 드는 이유 36 06:54 5,223
2485005 이슈 "안 먹는 약, 버려달라 했더니…" 약국 찾아간 30대 '하소연' 118 06:47 18,680
2485004 이슈 연기 맛있게 하는 배우들이 맡았다는 뮤지컬 1인 9역 배역.jpg 6 06:46 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