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3년 이상 '백수' 24만명...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 '역대 최장'

무명의 더쿠 | 07-16 | 조회 수 5339

대졸자 졸업 소요기간도 역대 최장…진학준비 등으로 미취업 늘어
취업시험 준비 3년째 감소…일반기업체 준비, 공무원 첫 역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잡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11.5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장'이다. 미취업자 5명 중 1명은 3년 이상 취업을 하지 못했다. 취업 시험 준비하는 청년 층 비중이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비중이 일반직 공무원 비중을 처음 넘어섰다.

 

첫 직장 잡을 때까지 평균 11.5개월…3년 이상 미취업자 24만명


통계청이 16일 공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청년층(15~29세)이 첫 취업에 성공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11.5개월이다. 작년보다 1.1개월 늘어난 것이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가장 길다.

 

 


기간별로 보면 47.7%가 첫 일자리를 잡는 데 3개월이 걸리지 않았다. 30.0%는 1년 이상 걸렸다. 특히 3년 이상 걸리는 비율이 작년 8.4%에서 올해 9.7%로 늘었다. 고졸 이하가 지난해 1년 2.8개월에서 1년 5.6개월로 2.8개월 늘었다. 대졸 이상도 8.2개월에서 8.3개월로 늘었다.

 

여기엔 취업 준비뿐만 아니라 진학 준비 활동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고졸자는 대학을, 대졸자는 로스쿨 등의 대학원을 준비하다가 결국 취업으로 돌렸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해 기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전해보다 하락했지만, 대학 진학률은 3년 연속 상승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지난 5월 현재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129만명으로 작년보다 2만9000명 늘었다. 기간별로 보면 6개월 미만이 52만5000명으로 40.7%를 차지했다. 비중은 42.2%에서 40.7%로 1.5%포인트(p) 하락했다.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사람은 23만8000명으로 작년(21만8000명)보다 2만명 늘었다. 비중도 17.3%에서 18.5%로 높아졌다. 미취업 기간 주된 활동을 보면 여가활동과 진학준비 등을 포함한 '그외' 활동이 22.1%로 5.9%p 높아졌다.

 

통계청은 이는 진학준비 비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처음 집계된 진학준비 비율은 10.9%로 나타났다. 반면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3.1%p), 구직활동(-1.6%p), 그냥 시간보냄(-0.7%p), 육아·가사(-0.4%p) 등은 하락했다.

 

진학 준비가 증가하면서 미취업 기간과 취업 소요 기간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대학(3년제 이하 포함)을 졸업하는 데 걸린 평균 기간도 작년보다 0.5개월 늘어난 4년 3.8개월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길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3632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레전드 애니메이션 극장판의 시작!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예매권 증정 이벤트 297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여캠에 3,000만원 쓰고 정지먹은 후기
    • 03:26
    • 조회 838
    • 이슈
    13
    • 디즈니+ 인사이드 아웃2 9월 25일 공개
    • 03:04
    • 조회 334
    • 이슈
    3
    • 전 빅히트 홍보&위기담당 총괄 이었던분 글
    • 03:02
    • 조회 1868
    • 이슈
    28
    •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 업뎃
    • 02:56
    • 조회 849
    • 이슈
    4
    • 어젯밤 열린 빅토리 GV에서 혜리
    • 02:45
    • 조회 1533
    • 이슈
    10
    • 그분의 보복 - 조지아주 보바티 사건
    • 02:45
    • 조회 918
    • 이슈
    6
    • 형아꺼라니까 바로 돌려주고 박수치는 아기 정우
    • 02:41
    • 조회 1000
    • 이슈
    7
    • 이젠 반려동물 '49재'까지…전용 법당도
    • 02:32
    • 조회 914
    • 이슈
    15
    • 배우 유승호의 왓츠인마이백.jpg
    • 02:02
    • 조회 3704
    • 이슈
    43
    • '태어난 것이 후회된다'라고 말했던 한국 배우
    • 01:55
    • 조회 14620
    • 이슈
    84
    • 놀랍게도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화상은 질병이 맞다는 근로복지공단
    • 01:43
    • 조회 2702
    • 이슈
    6
    • 7년 전 오늘 발매♬ 야마시타 타츠로 'REBORN'
    • 01:41
    • 조회 529
    • 이슈
    • 오늘자 생일인 라이즈 성찬 실시간 멤버들 생일 축하중...
    • 01:39
    • 조회 2332
    • 이슈
    19
    • 흔한 한류의 부작용
    • 01:39
    • 조회 5034
    • 이슈
    40
    • 참 쉽죠? 할아버지 밥 로스 아들 근황
    • 01:37
    • 조회 5153
    • 이슈
    27
    • 30년동안 유일하게 가격이 떨어진 가전제품
    • 01:32
    • 조회 5535
    • 이슈
    16
    • 조각 같았던 백호(강동호) 워터밤 사진 한장
    • 01:29
    • 조회 1412
    • 이슈
    9
    • 7년 전 오늘 발매♬ Little Glee Monster '明日へ'
    • 01:28
    • 조회 460
    • 이슈
    •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는 아프리카 BJ세야
    • 01:20
    • 조회 4916
    • 이슈
    16
    • 명곡파티 드라마 풀하우스 OST 중 덬들의 최애는?
    • 01:19
    • 조회 708
    • 이슈
    2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