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성의 일부 성벽이 공유수면 침범으로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문제는 현재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상회복 의무 면제를 받았다. 이후 공유수면 침범으로 부과된 변상금 500만원을 지불하고, 공유수면에 세워진 성벽은 거제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소유권을 주장하거나 변상금을 못내겠다고 한 번쯤은 어깃장을 놓아 볼 만도 한데 그는 시와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쪽을 택했다. 매미성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의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시에서도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미성 인근에 주차장 95면을 신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