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학폭 인정할 바엔 배구 안 한다" 쌍둥이 이재영 은퇴 암시

무명의 더쿠 | 07-16 | 조회 수 51557

UYtqvC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하지도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 않다"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이재영이 선수 은퇴를 암시했다.

이재영은 지난 15일 팬 카페 '재영타임'을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날 이재영은 "배구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 동기부여도 생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아주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학폭 논란에 시달렸던 시간들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복귀를 위해 논란에 대해 합의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너무 많이 계셨지만, 내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하고 싶지 않았다"며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서 정정해 주고 바로잡아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다시 한번 논란의 일부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아닌 건 아니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배구는 여전히 소중한 추억이나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고 김연경과의 갈등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재영은 "지금까지의 배구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

이재영은 '제2의 인생'을 언급하면서 "저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아쉬운 마무리를 전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면서 "지금까지 배구 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이재영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그러던 중 팀 동료인 김연경과의 불화설과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에서 방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65499?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9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82
  •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술취해 난동, 경찰 때린 男…빙그레 사장이었다
    • 04:26
    • 조회 1658
    • 기사/뉴스
    13
    •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 04:17
    • 조회 1287
    • 기사/뉴스
    7
    • 'BTS슈가 방지법' 봇물…킥보드·스쿠터 음주도 자동차 수준 처벌 강화 추진
    • 04:16
    • 조회 774
    • 기사/뉴스
    3
    • [단독]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 03:26
    • 조회 2192
    • 기사/뉴스
    33
    • 최민식 쓴소리에…7000원짜리 '반값 티켓' 내놓은 CGV
    • 03:15
    • 조회 2640
    • 기사/뉴스
    6
    • "몸에 화살 10개 박혔다"…고양이에 다트 던진 中남성
    • 03:14
    • 조회 1724
    • 기사/뉴스
    5
    • 탑, ‘빅뱅’으로 돈 벌어놓고…팬 차단 기행 [DA:스퀘어]
    • 03:12
    • 조회 1535
    • 기사/뉴스
    4
    • 함소원 "돈은 쓸 만큼 있다, 딸과 행복할 것" 이혼 발표 후 심경
    • 02:50
    • 조회 2453
    • 기사/뉴스
    1
    • 준케이 “2PM 당시, 운동 강박 심해… 후유증으로 불면증 생겨”
    • 02:40
    • 조회 1964
    • 기사/뉴스
    6
    • 샤이니 태민 "저 옷 사업 안 해요" 해명
    • 02:33
    • 조회 1632
    • 기사/뉴스
    2
    • ‘펜싱 2金’ 오상욱 “가정 빨리 가지고파..35세 전에 결혼하고 싶어”
    • 02:30
    • 조회 2058
    • 기사/뉴스
    9
    • 토트넘 눈치 챙겨!…레스터전 비기고 '전소미-SON' 투샷 게시→팬들 "지금 이럴 때야?"
    • 02:28
    • 조회 1902
    • 기사/뉴스
    6
    • '꼰대' 김재중, 15년 만에 밝힌 고자질 "신화에 2PM 혼내달라해"
    • 01:43
    • 조회 2501
    • 기사/뉴스
    14
    • "투숙객 떨어지며 에어매트 뒤집혀"…부천 호텔 인명피해 왜 커졌나
    • 01:32
    • 조회 4088
    • 기사/뉴스
    13
    • 중국집 배달 생수 마셨다가 구토 "시너 섞인것 같다"고 신고
    • 01:31
    • 조회 1945
    • 기사/뉴스
    6
    • 아파트 공용공간을 '내 집으로' 얌체 확장 공사한 주민, 알고보니....
    • 01:10
    • 조회 3972
    • 기사/뉴스
    12
    • 입사지원서 '휴대폰'난에 번호 대신 '아이폰12미니'…문해력 논란
    • 01:10
    • 조회 1746
    • 기사/뉴스
    16
    • 뉴질랜드 교통사고, 대한스키협회 상황 파악 중…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 표명
    • 00:54
    • 조회 1992
    • 기사/뉴스
    2
    • "부천에 치료받으러 온 외국인들이 오래 투숙했어요"
    • 00:29
    • 조회 6346
    • 기사/뉴스
    28
    • 일본 방송서 중국인 “센카쿠는 중국 땅”, “위안부도 잊지 마”
    • 00:27
    • 조회 3308
    • 기사/뉴스
    3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