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벌써 월급 100만원 날아갔다"…'무임금 파업' 삼성 노조원 동요
7,961 12
2024.07.16 11:36
7,961 12

직원 커뮤니티에 타결금 문의글 잇따라…전삼노 "타결금으로 보상" 공언
사측 "무노동·무임금 원칙"…5일 파업 시 최대 120만~150만 임금 깎여

 

(서울=뉴스1) 김재현 박주평 기자 = "파업하느라 임금 100만원 정도 깎인 것 같은데 타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총파업이 2주 차에 접어들며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파업에 참여했던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 파업 참여로 줄어들 월급을 걱정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측은 노조와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파업 조합원의 임금 보전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자 블라인드와 노조 게시판 등에 따르면, 전삼노 집행부가 공언했던 타결금을 문의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조합원들은 "타결금 관련해 조합원 전체에게 동일한 금액을 준다는 것인지, 파업 근태 일수만큼 준다는 것인지 뭐가 사실인지 모르겠다", "연차로 파업한 사람도 타결금을 준다면 그냥 진짜 연차 쓴 사람도 파업이라고 하면 돈을 주는가" 등을 물었다.

 

대부분 노조가 사측에 요구할 구체적인 타결금액이나 보전 방법을 묻는 글이다. 삼성전자 한 직원은 "타결금에 따른 보전 여부가 확실치 않다 보니 파업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며 "2~3일만 파업했다가 복귀하는 조합원들도 여럿 있었다"고 했다.

 

전삼노 측은 파업 Q&A 등을 통해 "타결금을 받아내면 손해가 없다", "타결 후 (파업 근태의) 연차 전환을 사측에 요구하겠다", "파업 근태를 상신하지 않아도 타결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의 생각은 다르다. "관련 법률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 기간만큼 임금 보전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생략

 

직급으로 따지면 대리급 조합원은 1주 차 파업으로 90만~120만 원, 과장급은 110만~150만 원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다. 파업이 길어질수록 손해도 커지는 셈이다.

 

삼성전자 사측은 "관련 법률에 따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추후 파업 근태의 연차 전환에 대해서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665469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12 08.21 29,59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54,71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8,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61,31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15,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2,34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64,9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2,6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6,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7,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5,8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111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1원🍧 09:57 109
2485110 기사/뉴스 혜리 주연 빅토리 모티브가 된 거제도 치어팀 실존 인물 존재 ㄴㅇㄱ 1 09:56 443
2485109 이슈 파친코2 로튼토마토 초기평점 9 09:55 731
2485108 이슈 해외에서 뜨기 시작한다는 한식 레시피 31 09:54 1,528
2485107 기사/뉴스 [단독] 박소영, 5살 연하 문경찬과 열애…”놓치고 싶지 않은 이상형” [직격인터뷰] 6 09:54 1,551
2485106 기사/뉴스 부모님 이혼 고백 박하선, 부부싸움 트라우마에 오열 “전쟁난듯 무서웠다”(이혼숙려캠프) 6 09:52 959
2485105 유머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 3 09:52 465
2485104 유머 주식 필승법 알려줌 5 09:51 619
2485103 이슈 안전부스까지 준비한 어제자 임영웅 언론시사회 현장상황 6 09:51 602
2485102 기사/뉴스 '아형' 오마이걸 출격!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비하인드 전한다 3 09:49 229
2485101 기사/뉴스 변우석 돌풍 대단하네~!크리니크 립오일 품절 대란 19 09:48 1,102
2485100 이슈 오빠, 향수 뿌렸어요? (인피니트 성규) 3 09:48 334
2485099 기사/뉴스 '펀쿨섹' 고이즈미, 日자민 차기총재 여론조사 첫1위…이시바 2위 8 09:47 392
2485098 이슈 성형 갤러리 고닉의 좌절.jpg 22 09:46 1,699
2485097 이슈 경기 남부까지 응급실 위기... 아주대 응급 전문의 절반 사표 13 09:44 815
2485096 유머 곰이 물구나무서기하면? ㅋㅋ 4 09:43 710
2485095 이슈 FWRD 새 캠페인 찍은 켄달 제너(사진많음주의) 16 09:43 858
2485094 이슈 영방픽 3대 영화관 먹을거리 24 09:40 1,503
2485093 기사/뉴스 코오롱스포츠, 24가을·겨울 시즌 맞아 배우 문가영 모델 발탁 2 09:40 530
2485092 유머 수상할 정도로 과학을 사랑하는 문과 출신 가수......JPG 2 09:39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