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과거에는 포크 없이 손으로 음식을 와구와구 집어먹었다는 유럽 귀족과 왕족들
12,847 12
2024.07.16 11:22
12,847 12

sHrAiD

 

보통 음식은 엄청 큰 접시에 서빙되었고

특히 가장 고급이라 할 수 있는 고기는 통구이째로 올라왔음

 

그러면 가장 상석에 앉아있는 가장이나 큰아들부터

고기 부위를 나이프로 잘라서 개인 접시에 덜어주는데


이렇게 개인 분량으로 잘라진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 방식이었음

 

 

 

ZjFyWs

 

 

물론 위 얘기들은 어디까지나 서유럽 한정이고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이 있던 동유럽은 서유럽보다

더 잘살고 문명도 발전된 지역이었기때문에

이미 11세기부터 포크를 써서 식사를 했음

 

 

비잔틴제국의 공주가 이탈리아로 시집을 왔을때도

포크도 없이 손으로 식사를 하는 미개하고 야만적인 모습에 충격받았을 정도...

 

 

반면 이탈리아 사람들은 비잔틴제국 공주가 가지고 온

포크라는 물건을 처음 보고 이상한 무기처럼 생긴걸로 밥을 먹는다고

거부반응을 일으킴

 

 

 

 

Djysxw

 

 

그래도 16세기에 그려진 그림에서는 

이제 다들 포크로 식사를 하고 있을만큼 

이탈리아 지역에서는 많이 자리잡게 됨

 

 

하지만 해외교역도 많이하고 소득수준도 높아 부유했던

이탈리아에 한정된 얘기이고

 

 

영국, 프랑스, 독일같은 서유럽에선 

궁에서도 여전히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고 있었음

 

 

 

fuOwow

 

 

이때 유럽 최고 부자였던 메디치 가문이라는 재벌가의 딸이

프랑스 왕비로 시집가게 되는데

 

 

오래전 비잔틴제국 공주가 이탈리아로 시집와서 받았던 그 충격을

몇백년후 이탈리아의 재벌딸이 프랑스로 시집가서 똑같이 받게 됨

 

 

 

ILLlQd

 

 

 

프랑스의 낙후성에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이때 문명발달 정도는 이탈리아 > 프랑스였음)

 

 

프랑스 궁정과 상류사회에 포크의 도입과 함께 올바른 식사매너를 도입하고

향수라는 물건도 처음으로 프랑스 사람들에게 소개해줌

마카롱이라는 과자도 이 왕비가 프랑스에 처음 소개함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고급 프랑스문화는 거의 이 왕비가 완성했다고 할 정도

 

 

그리고 서유럽에서는 그나마 제일 선진국이었던 프랑스의 이런 문화가

다른 나라에도 점점 퍼지게 되어 18세기쯤 되면 대부분의 유럽이 포크를 쓰게 됨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16 08.21 25,32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5,3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0,6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0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5,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2,86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7,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6,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4,7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3,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7,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741 이슈 [KBO] 좋지 못한 내용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어린 투수에게: "너를 믿어, 무조건!" 22:41 15
2484740 이슈 오늘자 케이월드드림어워즈 백호(강동호) 22:40 39
2484739 팁/유용/추천 레즈비언 딸과 엄마 이야기를 다룬 한국 독립 영화.jpg 22:40 203
2484738 이슈 오늘 미국 프로야구에서 나온 특이한? 기록 22:39 176
2484737 기사/뉴스 다음달부터 경증환자 응급실 가면 본인부담 확 늘어난다 18 22:37 1,044
2484736 유머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할듯한 고양이.jpg 3 22:37 545
2484735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2일 각 구장 관중수 22:36 262
2484734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3일 각 구장 선발투수 3 22:36 410
2484733 정보 멕시코도 폭우라고 함 22:35 541
2484732 유머 근육없고 나이든상태로 경솔하게 떡볶이먹었다가 기절당함 3 22:35 1,795
2484731 이슈 시상식에서 자기야 사랑해로 냅다 외쳐버리는 남돌 22:35 187
2484730 유머 전기차가 위험하다고 해서 수소차 알아보는 중인데 9 22:35 1,260
2484729 이슈 광주 경기 끝 기아 70승 선착 10 22:34 662
2484728 정보 [KBO] 프로야구 8월 22일 경기결과 & 순위 41 22:33 1,593
2484727 정보 환등기 시사회를 연 수도회 신부들 1 22:33 451
2484726 기사/뉴스 부천 9층 호텔서 불, 5명 사망 10명 부상…"피해 커질 수도" 20 22:32 2,234
2484725 이슈 천우희 롯데리아 신메뉴 리아새우 광고 4 22:31 965
2484724 기사/뉴스 [속보] 소방당국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6명…중경상 11명" 21 22:30 2,204
2484723 정보 🍗현재 KFC 이벤트[2개 5,900원/징거 더블다운 통다 슈퍼박스/치킨나이트] (~9/2日)🍗 3 22:30 541
2484722 이슈 마마무 문별이 말하는 음원 저작권료 수익 지분 1위 1 22:30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