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대 감독이 반장 선거도 아니고"…김영광도 목소리
6,500 5
2024.07.16 10:56
6,500 5
많은 축구인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비판 중인 가운데,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김영광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덕적으로 어긋난 행동을 하신 분들은 다 나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영광은 KFA의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주호가 총대를 메고 (KFA 문제를) 얘기한 뒤 지성 형과 영표 형, 동국 형, 원희 등이 소신 발언을 하고 있는데 나만 숨을 순 없다"고 했다.

최근 KFA는 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당초 KFA는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겠다고 밝혔지만, 석연치 않은 행정 절차 끝에 홍 감독을 내정했다.

이후 축구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고,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들도 KFA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박주호와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조원희 등이 차례로 KFA의 행정 절차를 지적했다.


김영광은 "대표팀 감독 선임이 무슨 초등학교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었다"며 "(앞으로) 변화가 없으면 똑같이 흘러갈 것이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시스템이) 정리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홍명보 감독님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하지만 이번 판단에 대해선 조금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표팀 감독을) 수락해야 했느냐? 저걸 왜 수락할까 이런 마음도 들면서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김영광은 지금 축구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홍명보 감독 선임이란 결과 때문이 아니라 과정이 적절치 않아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팬들은 독단적으로 감독을 선임한 것에 화가 난 것"이라며 "체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영광은 "지금 축구협회에 계시는 (일부 사람은) 본인이 아실 것"이라며 "스스로 생각했을 때 도덕적이지 않고, 이 사건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KFA에서) 나가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게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길"이라며 "제가 영향력 큰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고 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신해서 이런 말을 드리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지도자를 안 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용기 내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와 같은 마음이지만, 쉽게 나설 수 없는 상황인 이들도 있으니 그런 모습을 안 좋게만 보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8/0005064197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398 08.21 24,99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5,3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0,6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0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5,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2,86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7,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6,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4,7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3,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7,3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102 기사/뉴스 반려견 위한 산책? 폭염땐 '개고생' 5 22:03 302
305101 기사/뉴스 7남매 악몽의 쓰레기집…1살 아기 술 먹이고 8살 아들 방치해 사망 20 21:58 1,781
305100 기사/뉴스 "시야방해 없앤다" 삼척시, 강원 최초 '신호등 보조장치' 도입 33 21:44 2,739
305099 기사/뉴스 이틀 연속 ‘땅꺼짐’에 주민 불안…“지난해 이후 9번째” (부산) 3 21:43 1,141
305098 기사/뉴스 일본, 13년 만에 후쿠시마 핵연료 꺼내려다 '중단' 5 21:43 897
305097 기사/뉴스 '불량시공' 주장하다 32일 만에 해고된 현장소장의 양심선언 3 21:41 1,052
305096 기사/뉴스 "민폐도 가지가지"…파라솔 달고 질주하는 전동 스쿠터 1 21:41 1,223
305095 기사/뉴스 "술값 200만원 비싸다" 항의하자 카드 빼앗아 600만원 긁어 21:40 1,186
305094 기사/뉴스 “소리 질러” 구성환, 거센 파도에 내동댕쳐지는 덩치 “역대급 여름 휴가 예고”(나혼산) 2 21:36 1,014
305093 기사/뉴스 김천 물엿 제조업체서 탱크 안에 들어간 70대 업주 숨져…산소 부족 추정 3 21:36 1,419
305092 기사/뉴스 [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로 1명 사망…4명 심정지 17 21:30 2,968
305091 기사/뉴스 이창명, 14년 열애 끝에…13세 연하 프로골퍼 박세미와 재혼 11 21:26 4,746
305090 기사/뉴스 "부모들 오픈런" 200만원 유모차…韓서 '한정판' 첫 공개한 이유 17 21:23 2,308
305089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97 21:05 7,431
305088 기사/뉴스 [단독] ‘티빙+웨이브’ 무섭나… 넷플릭스, 방송사에 구애 18 20:57 3,147
305087 기사/뉴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모기가 별로 없었다고함...gisa 301 20:55 31,637
305086 기사/뉴스 [속보] 경기 부천 호텔 화재로 2명 심정지…5명 부상 35 20:50 5,277
305085 기사/뉴스 "'사사부' 150명" 경찰 수사 지지부진‥JMS 고발 다큐 피디는 검찰 송치 11 20:48 911
305084 기사/뉴스 인권위 "대통령·장관·의원 '건폭' 발언은 과격"‥이례적 입장 표명 3 20:45 1,071
305083 기사/뉴스 '새벽 2시' 신현빈 "14세 연하 문상민, 나이 속인 줄…큰 차이 못 느껴" [MD현장] 25 20:41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