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명 사망 제2중부고속도로 추돌 사고 …1명은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숨져
9,966 49
2024.07.16 09:21
9,966 49
LpFmrZ


지난 4월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로 2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중 1명은 뒤이어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30대 견인차 기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30대 B씨를 자신의 견인차로 밟고 지나가(역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B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50분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2차로에서 앞서가던 20대 C씨의 액티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최초 출동한 도로공사 및 소방 관계자 다수에 따르면 사고 후 B씨는 차에서 내려 고통을 호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다 자신의 차량 옆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런데 이후 사고 소식을 들은 A씨가 견인 차량을 몰고 현장에 왔다 간 뒤 B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좀 전까지 의식이 있는 듯 보였던 B씨는 갑작스레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마찬가지로 심정지 상태였던 C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차량이 도로 위에 앉아 있는 B씨를 역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견인을 위해 중앙분리대와 B씨 차량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B씨를 충격한 것이다.

이후 A씨는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차에서 내려 B씨 차량 블랙박스를 챙긴 뒤 현장을 떠났다. 그는 당시 현장 관계자에게 "차량 휠 부분이 고장 나서 견인이 어렵다"고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5대의 견인 차량이 몰려와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현장에 왔다가 다른 견인차들이 C씨 차량을 견인하는 사이 B씨 차량을 견인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5대의 견인차를 탐문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 5월 초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A씨 노트북에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실행됐다가 삭제된 기록을 포착한 뒤 A씨를 추궁해 숨겨뒀던 메모리카드를 찾아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에서도 B씨의 사인이 차량의 역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이미 숨진 줄 알고 2차 사고로 덤터기를 쓰게 될까 봐 블랙박스 메모리를 챙겨 떠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GWems9ww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392 08.21 22,25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4,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8,0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3,21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1,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06,47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0,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2,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72,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3,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1,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3,3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913 이슈 보그코리아 9월호 인스타그램 케라스타즈x아이브 장원영.jpg 17:16 27
2485912 정보 일본『NHK MUSIC EXPO 2024』한국 방송국 KBS 협력 아래 NHK 첫『직캠』도전 17:16 102
2485911 이슈 10주년을 맞이해서 모인 대만영화 나의소녀시대 팀 3 17:15 205
2485910 이슈 오늘자 에스파 케이 월드 드림어워즈 블루카펫 1 17:14 311
2485909 이슈 어제 핫게갔던 프로농구선수 카지노 출입관련 구단 사과문 뜸 1 17:14 424
2485908 이슈 최근 뮤덕들 사이에서 재밌다는 반응 다시 나오고 있는 뮤지컬.jpg 20 17:13 1,456
2485907 팁/유용/추천 [만화 추천] 어쩌다 보니 같은 학교 친구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어요...jpg 5 17:12 509
2485906 이슈 진짜 한국인이 유명한 팝송을 기억하는 방법 17:12 243
2485905 기사/뉴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항소안해…노소영 관장과 자녀들께 사과" 10 17:11 819
2485904 유머 사육사 따라하는 샤오치지 ㅋㅋㅋㅋ🐼 1 17:11 520
2485903 기사/뉴스 김희영측 "간결히" 요청에도…法 "혼외자출산" 2000자 판결문 18 17:10 1,243
2485902 유머 에어컨 안 끄고 3주 동안 여행 갔다 온 사람의 최후.jpg 10 17:10 1,361
2485901 기사/뉴스 ‘조폭 출신’ 유튜버, BJ들과 집단 마약 투약...주변인 10여명 입건 2 17:09 860
2485900 기사/뉴스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13 17:08 624
2485899 유머 (정치글X) 누구의 구속이 가장 빠를까?.twt 4 17:07 321
2485898 정보 네이버페이 1원 13 17:05 593
2485897 이슈 JYP가 인정한 라이브 천재 엔믹스와 K-장기자랑을 해보았다 |🎙The MMTG SHOW 2 17:05 220
2485896 기사/뉴스 “이선균 잊었나?” BTS 슈가 과열 취재경쟁에 쏠린 우려 120 17:02 3,991
2485895 이슈 양궁 3관왕 김우진 선수의 파리올림픽 메달 케이스 8 17:00 2,671
2485894 유머 요즘 유행이라는 맥락없이 초코 우유 건네는 짤🍫🥛*덬들도 만들 수 있는 짤 공유해용 9 16:58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