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예인이 인천공항 전세냈나… 경호원이 승객 막고 여권까지 검사
37,644 328
2024.07.16 08:37
37,644 328
BRDxJO

배우 변우석(33)씨가 최근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 업체가 공항 입구를 임의로 막거나, 시민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한 행위를 두고 ‘황제 경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항 내 보안을 총괄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사설 업체가 임의로 한 행위를 우리가 모두 알 수는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다.


HYuGAz

사설 업체 직원을 동원해 무단으로 출국장 게이트를 차단한 변씨는 제2터미널 서쪽 끝 A구역에 있는 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을 하고 짐을 부쳤다. 이후 1번 출국장으로 나가 보안 검색과 출국 심사를 마무리하고 흔히 면세 구역이라고 부르는 보안구역(에어사이드)에 들어섰다. 사설 업체 직원들도 항공권을 발권해 면세 구역으로 진입, 변씨를 경호했다.


변씨가 4층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서편)로 입장하자 직원들은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했다. 4층 라운지를 이용하려는 탑승객들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는 구역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이 통로를 막아선 채 탑승객들의 여권·탑승권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업체 측은 “라운지에 들어오시려는 분에 한해 체크를 한 것”이라고 했지만, 경찰 불심검문조차 경찰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불법이라는 점에서 사적 권력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공항은 이런 여권·탑승권 검사가 공항과 전혀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항 소속 경비대마저도 승객 신분증을 검사할 권리가 없다고 했다. 실제 출입국관리법엔 출국 심사의 주체가 ‘출입국관리공무원’으로 명시돼있다. 그런데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설 업체도 항공권을 갖고 있는 여객인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법률사무소 유영 유영준 변호사는 변씨 경호 업체의 여권·탑승권 검사를 두고 “명백한 권한 남용이고 강요죄 소지도 있다”고 했다. 변씨 측의 ‘황제 경호’ 때문에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진정서도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인권위 측은 이날 “경호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사설 경호 업체 측에 편의를 봐주고 일반 승객들을 차별하는 등 연루 정황이 있다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했다.


https://naver.me/Fmfr60jz

목록 스크랩 (0)
댓글 3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47 08.21 34,00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61,6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14,06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70,2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24,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26,54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71,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3,4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9,6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4,003,0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5,6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20,4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84 기사/뉴스 국민 4명 중 3명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정부 못 믿는다” 16:17 41
305283 기사/뉴스 [단독] 박진영 성경 강의 ‘첫열매들’ 법인 등록했다 57 16:12 1,931
305282 기사/뉴스 10대 강간·성착취물 제작 40대, 법정서 “자녀 다섯” 선처 호소 10 16:11 492
305281 기사/뉴스 [공식] 삼성화재, '무릎 부상 마테이 콕과 결별→그로즈다노프 영입..."드래프트서 고민했던 선수"🏐 16:11 96
305280 기사/뉴스 尹대통령, ‘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에 축전…“야구 통해 韓日 가까워지길” 108 16:07 1,894
305279 기사/뉴스 ‘신인가수’ 조정석, 오늘 ‘더 시즌즈’서 첫 데뷔 무대 “♥︎거미가 쫄지 말라고” 8 16:05 404
305278 기사/뉴스 남진 “데뷔 60주년? 강산 6번 변해‥가슴이 뭉클”(오빠, 남진) 16:02 117
305277 기사/뉴스 "일산화탄소 물에 녹는다" 부천 화재 생존 여대생, 머리에 샤워기 틀어 202 15:59 18,178
305276 기사/뉴스 ‘데뷔 60주년’ 남진 “은퇴?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지고 싶다”(오빠, 남진) 15:59 278
305275 기사/뉴스 [MBC뉴스] '비응급·경증' 응급실 가면 진료비 90% 본인 부담 9 15:58 709
305274 기사/뉴스 설치도 안했는데 철거라니요⋯ 누리꾼 엉터리 주장에 국립중앙도서관 '진땀' 17 15:57 2,426
305273 기사/뉴스 [속보] NH농협은행, 117억 규모 횡령 금융사고 발생 240 15:55 14,591
305272 기사/뉴스 하이키, "연말 시상식 '올출' 목표, 코첼라 서고 싶어" [화보] 1 15:49 371
305271 기사/뉴스 티몬 "플랫폼 정상화 시동"… 조직 개편하고 다시 뛴다 22 15:48 1,934
305270 기사/뉴스 [단독] 이진혁, 대세 등용문 합류…'SNL' 시즌6 새 크루확정 18 15:35 4,293
305269 기사/뉴스 김준호 "♥김지민과 신혼집 계약? 매매 사실무근" 칼차단[공식입장] 5 15:28 2,404
305268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옷 사업' 루머 차단.."음악만 하는 아티스트"[종합] 25 15:17 1,904
305267 기사/뉴스 '1400억 대박' 이유빈, 티르티르 떠났다…"해외 성장 가속" 36 15:13 4,897
305266 기사/뉴스 사육하던 소 25마리 굶겨 죽인 40대, 징역형 집행유예 47 15:00 3,475
305265 기사/뉴스 이성윤 "김건희 무혐의, 대한민국 법치주의 사망 선언" 28 14:59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