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속도 추돌사고 2명 사망…알고 보니 1명은 견인차에 깔려 숨져
6,645 19
2024.07.16 08:28
6,645 19
지난 4월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는데, 이 중 1명은 사고 후 도로에 나와 있다가 뒤이어 달려온 견인차에 깔려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해당 견인차 기사는 사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 차량의 블랙박스뿐 아니라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까지 훔쳐 숨겨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JWMajz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30대 견인차 기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8일 오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상번천 졸음쉼터 부근에서 30대 B씨를 자신의 견인차로 밟고 지나가(역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B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5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2차로에서 앞서가던 20대 C씨의 액티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후 B씨는 차에서 내려 고통을 호소하며 주변을 돌아다니다 이내 자신의 차량 옆에 주저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최초 출동한 도로공사 및 소방 관계자 다수가 이 모습을 목격했다.

그런데 이후 사고 소식을 들은 A씨가 견인 차량을 몰고 현장에 왔다 간 뒤 B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좀 전까지 의식이 있는 듯 보였던 B씨는 별안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마찬가지로 심정지 상태였던 C씨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사고 당일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A씨 차량이 도로 위에 앉아 있는 B씨를 역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견인을 위해 중앙분리대와 B씨 차량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옆에 있던 B씨를 충격한 것이다.

이후 A씨는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차에서 내려 B씨 차량 블랙박스를 챙긴 뒤 현장을 떠났다. 그는 당시 현장 관계자에게 "차량 휠 부분이 고장 나서 견인이 어렵다"고 둘러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5대의 견인 차량이 몰려와 경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현장에 왔다가 다른 견인차들이 C씨 차량을 견인하는 사이 B씨 차량을 견인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8084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590 08.21 20,51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0,85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5,6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0,99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99,5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02,5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48,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0,6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72,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2,7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1,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1,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6890 이슈 뒤끝 없는(?) 여돌이 복수하는법 14:29 96
2486889 기사/뉴스 [단독] 블락비 완전체, 지코 위해 뭉친다…'더 시즌즈' 막방 출격 2 14:28 294
2486888 이슈 부산에서 예산을 쏟아 부어도 수질 정화 실패하는 도심하천 4 14:26 538
2486887 기사/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안전하다지만 중단 목소리 지속 2 14:25 53
2486886 이슈 [BS이슈] BTS 슈가 경찰 출석 해프닝…음주 킥보드 처벌 강화하는 ‘슈가 방지법’까지 6 14:23 321
2486885 이슈 유원지에서 무서운 놀이기구 못타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기 시설 34 14:23 1,307
2486884 이슈 예산으로 만든 100만 조회수‥ "홍보 전략?" 3 14:23 559
2486883 유머 20분 일하면 30분 쉬려고 한다는 MZ 신입사원 13 14:21 1,459
2486882 유머 코로나로 인한 아이들의 포기와 어른들의 포기 23 14:19 2,264
2486881 이슈 블랙핑크 '휘파람' 뮤비 9억뷰 돌파🎉🎉🎉 2 14:19 151
2486880 기사/뉴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최명빈, 다양한 감정 넘나들며 백소미 연기 14:18 356
2486879 기사/뉴스 제주시내 한복판서 흉기들고 소란 피운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5 14:17 709
2486878 이슈 식습관 안좋은 할아버지 만화(혐주의).jpg 31 14:15 3,239
2486877 이슈 아닛내가뭐벗는다는것도아니고!! 이게더이상하다고!!! 3 14:15 1,039
2486876 기사/뉴스 '필리핀 이모님 비용 인하' 검토…오세훈 "논의 환영…방법 있어" 34 14:13 930
2486875 이슈 [속보] 법원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줘야” 87 14:13 5,810
2486874 정보 실제로 공습경보가 발령된다면 우리가 볼 수도 있는 모습 13 14:12 1,996
2486873 이슈 구[나메카와 야스오, Namekawa Yasuo] 현[강남,Kangnam]-ベテルギウス(베텔기우스) 6 14:11 295
2486872 기사/뉴스 용산 전쟁기념관도 독도 철거‥"진짜 뭐가 있나" 발칵 67 14:10 1,785
2486871 유머 대만의 그 카드캡터 피자 후기 32 14:09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