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KTX 서울~부산 요금 7만원 시대?… 코레일, 정부에 인상 요구
8,158 45
2024.07.16 08:08
8,158 45

'하루 이자만 10억'... 정부에 인상해 달라 요청
내부 검토에선 "최소 10% 넘게 인상해야" 
5만9800원인 서울~부산 요금 최소 6만5000원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 필요, 당장 인상 없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에 철도 운임을 평균 10% 이상 올려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3년 동안 운임을 동결하느라 빚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어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임을 결정하는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15일 철도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만 30차례 이상 운임 인상 필요성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운임 인상 권한이 전적으로 정부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운임 인상을 건의한 것이다.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철도 운임 상한선을 고시하면 코레일이 운임을 결정하는데, 마지막 고시는 2011년 12월이었다.

 

코레일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는 감당할 정도로 운임을 올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적으로 산출한 인상률은 앞서 인상폭(약 3%)보다 3,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되면 고속철도(KTX) 서울~부산 일반석 요금은 현재 5만9,800원에서 6만5,000원 이상으로 오른다. 7만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이마저 13년간 서울~부산 우등 고속버스(21%) 서울 지하철(56%)·시내버스(67%)·택시 기본요금(100%) 인상폭에 비하면 턱없이 낮다는 것이 코레일 내부 여론이다.

 

실제 코레일은 지난해에만 3,619억 원을 이자 비용으로 부담했다. 하루 10억 원에 육박하는 이자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KTX 수익으로 적자 노선을 유지하던 가운데 코로나19까지 퍼지면서 부채가 급증했다. 코레일 부채는 2020년 17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 20조4,000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 손실은 같은 기간 1조1,685억 원에서 4,743억 원으로 줄었지만, 영업 손실 대비 부채 비율은 24%에서 76%로 높아졌다. 영업 손실을 줄여도 이자 비용 탓에 부채가 쌓이는 상황이다.

 

박구원 기자

 

-생략

 

국토부는 당장은 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기재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공공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경우 시기를 분산하거나 이연시키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운임 인상을 논의할 수 있지만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적자 노선 손실의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고 또 코레일도 용산 정비창 등 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구책을 이행하고 있다"며 “운임 상한은 기재부와 협의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124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멜론🍈] 맡겨줘 덬들의 인생 플리,,,✨100만원, MMA티켓, 맥북까지! 선물과 함께 찾아왔어요🎶 221 10.05 73,8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13,4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5,4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709,25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68,3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66,6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7,1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4,9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34,9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6,5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3125 이슈 샤이니 키 x 이영지 - Sway (더시즌즈 이영지의 레인보우) 23:32 80
2523124 이슈 오늘자 우송대 대동제 전소미 23:31 510
2523123 이슈 8년 만에 snl 재호스트로 확정된 그녀 2 23:30 1,321
2523122 정보 원덬이 더쿠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글.txt 8 23:30 751
2523121 이슈 [KBO] 팬들 현타 쎄게 온다는 가을야구 초대권 53 23:28 2,177
2523120 이슈 안첼로티 "지단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와 매우 가까웠던 선수였다" .gif 23:28 188
2523119 이슈 조선시대의 범인 검거율이 높았던 이유 2 23:27 966
2523118 이슈 30대 중반에 드라마 전체 회차 내내 교복 연기한 배우....gif 4 23:27 1,436
2523117 정보 kbpay(국민카드) 미니쿠퍼 뽑기 응모 이벤트 12 23:25 1,123
2523116 이슈 작사가 김이나가 극찬한 홍진경.jpg 6 23:23 1,739
2523115 이슈 변우석 소속사 인스타업 ( in Milan 🌞 ) 18 23:23 673
2523114 이슈 아내에게 속 좁다는 소리를 들은 남편 12 23:23 1,590
2523113 이슈 밴드부 동아리실 느낌나는 신인밴드 팝업스토어.jpg 1 23:21 729
2523112 이슈 영화 마녀 내가 아니라고 했지 vs 솔직히 기대 이상이네 29 23:21 1,625
2523111 정보 영국의 산업스파이, 최초의 007, 로버트 포춘 1 23:20 443
2523110 이슈 조용필 선생님이 2년 전에 발표한 노래 중에서 완전 아이돌 곡 같다는 노래... 7 23:20 1,187
2523109 유머 호주에서 피자주문시 문 앞에 두라면 ㅈ 되는 이유 16 23:19 3,241
2523108 유머 태몽아니고 발레임 12 23:19 945
2523107 이슈 2030 성인이 잘 모르는 단어들 126 23:18 6,939
2523106 이슈 아이유 마음, 밤편지, 이 지금, 아이와 나의 바다 등등 작곡 참여한 제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는데 아는 사람만 알아서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는 노래.jpg 1 23:17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