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검찰, 기자 이메일 2180개 불법 수색... "법적 조치"
3,935 21
2024.07.15 22:46
3,935 21

ZhREoH

검찰이 지난해 9월 한상진 <뉴스타파> 기자 집을 압수수색 하면서 법원이 발부한 영장의 허용 범위를 넘어서 한 기자의 이메일을 불법으로 수색하는 영상이 15일 공개됐다. 검찰이 들여다본 이메일은 총 2180개에 달한다.

앞서 지난 10일 이 매체는 검찰이 한 기자의 노트북을 불법적으로 수색했다면서 당시 영상과 법원의 영장을 공개한 바 있다. 검찰의 불법 압수수색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한 기자를 기소한 상황이다.

15일 <뉴스타파>가 보도를 통해 추가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이건웅 검사와 수사관 6명은 한 기자의 집 곳곳을 뒤져 노트북 3대와 저장장치 등을 가져와 거실에 늘어놓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현장용 디지털포렌식 도구 DFT(Digital Forensics Tool) 프로그램을 사용해 노트북을 수색하는 장면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수사팀은 한 기자의 노트북을 통해 이메일을 뒤졌다.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김만배 ▲윤석열 등 키워드를 사용해 이메일을 추출했는데, 그 숫자가 2180개였다.
 
하지만 노트북은 물론 그것을 통해 접근한 이메일은 판사가 허용한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뉴스타파>는 "수색 대상이 된 이메일에는 한 기자의 개인 정보, 뉴스타파 회의 내용,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보와 취재 내용도 많았지만 수색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면서 "이 모든 과정은 불법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집에 보관된 각종 서류와 사생활에 해당하는 우편물까지 모두 수색했다면서 "이건웅 검사는 압수수색 당시 '문서는 압수수색 영장에 없는데 왜 수색하나'라는 한 기자의 문제 제기에 '(노트북이나 PC에서 나온) 출력물은 압수수색 대상이다'라는 취지의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기자는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검찰의 행태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든 조만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말도 안되는 혐의로 나를 법정에 세웠는데, 명백한 불법행위를 한 검사 역시 내가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서울중앙지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서울중앙지검은 공개된 영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5일 <오마이뉴스>에 "해당 매체 소속 기자와 대표가 기소된 상황에서, 그 매체를 이용해 얘기하는 것에 대하여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자 한다"면서 "법정에서 이야기할 문제이지 법정 밖에서 다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https://naver.me/5CW9SFjS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650 08.17 46,31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09,6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64,9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11,1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4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59,21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01,8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23,5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59,3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78,1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12,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84,9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504 이슈 양산형웹툰 넘쳐나는 시대에 명작이라 생각하는 웹툰 딱 10개만 추천함 16:29 6
2485503 유머 엄마한테혼나고 아빠한테 화풀이하는 댕댕이 ㅋㅋㅋㅋㅋㅋ 16:28 43
2485502 유머 프링글스 먹는법 111222 6 16:27 159
2485501 이슈 한국이 노동권 관련으로 국가위상을 (안좋게)드높인 사건 1 16:27 344
2485500 이슈 [MLB] 현시점 메이저리그 상위 6팀 1 16:24 259
2485499 이슈 오늘자 더시즌즈 출근길 조정석 사진.jpg 15 16:23 968
2485498 기사/뉴스 하동 순찰차 뒷좌석 숨진 여성 살릴 수 있었다? 경찰 근무 소홀 논란 10 16:22 762
2485497 유머 키오프 나띠의 블랙스완 사건.twt 4 16:20 630
2485496 이슈 어도어 퇴사자분 인스스 업데이트 35 16:18 3,939
2485495 이슈 지코의 아티스트 나오는 듯한 엔믹스 2 16:18 398
2485494 이슈 승헌쓰가 천재구나 싶었던 영상 7 16:15 1,180
2485493 유머 어부바나무로 도시락 싸가지고 가는 후이바오🩷🐼 ㅋㅋㅋㅋ 20 16:14 1,842
2485492 유머 절대반지가 사람의 멘탈을 얼마나 부숴놓는지 알수있는 장면 23 16:13 2,544
2485491 이슈 [단독] '티메프' 사태 후폭풍…AK몰도 카드 결제 막혀 12 16:13 1,743
2485490 이슈 원덕 기억과 조금 다른 요즘 블랙핑크 로제 공항패션 스타일 15 16:12 1,603
2485489 이슈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새모델 라이즈.insta 10 16:12 904
2485488 이슈 [KBO] 두산베어스 x 망그러진곰 하반기 콜라보 54 16:12 2,295
2485487 이슈 판) 자전거 도로에서 다퉜는데 신랑이 제잘못이래요 58 16:11 3,983
2485486 이슈 꾸준히 차트 상승 중인 브루노마스x레이디가가 콜라보 송 11 16:10 489
2485485 정보 영화 < 탈주 > 8월 26일 VOD 오픈예정 18 16:09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