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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특권인가…변우석이 재점화한 '갑질 경호' 논란[이슈S]

무명의 더쿠 | 07-15 | 조회 수 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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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변우석 측의 갑질 경호 논란으로 과거부터 이어져 오는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변우석 측은 인천국제공항 게이트를 무단으로 폐쇄하고 항공기 승객들의 티켓을 임의적으로 검사하는 등 '과잉 경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날 변우석 측은 자동문인 인천공항 게이트를 억지로 폐쇄하며 "막는 시간은 10분이다. 아무도 못 들어간다"라고 공지했다. 또한 변우석이 출국 전 시간을 보내기 위해 라운지에 입장하는 동시에 라운지 이용객들의 눈에 플래시를 쏘는 등 무리한 경호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변우석의 경호원들은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이용객들의 티켓을 일일이 검사하며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인하는 일까지 벌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러한 일이 알려지며 변우석 측의 '황제 경호'를 지적하는 여론이 커졌고 일부 누리꾼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넣고 변우석의 개인정보 침해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논란이 되자 변우석 경호업체는 플래시 세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공항 이용객의 표를 확인한 것에 대해서는 "인천공항과 협의를 거쳐 공항 경비대와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천공항은 "협의된 게 없다. 공항 경비대 역시 승객의 신분증, 항공권을 함부로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라고 변우석 측의 해명을 전면 부인해 논란이 커졌다. 

경호업체 뒤에 숨었던 소속사는 논란 3일 만인 15일 뒤늦은 사과에 나섰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팬들의 과도한 접촉을 막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나 불상사를 막기 위해 대응 수준이 강경해지고 있지만, 도를 넘는 경우가 왕왕 있어 논란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여성 팬을 밀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 한 경호원이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사진을 찍고 있는 팬을 밀쳐 바닥에 나뒹굴게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하이브 재팬 소속 그룹 앤팀의 대면 팬 사인회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속옷 검사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NCT드림 경호원이 공항에서 여성팬을 밀쳐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경호원은 NCT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몰려든 이들을 밀쳤고, 이 과정에서 30대 여성팬이 벽에 부딪혀 늑골이 골절돼 전치 5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2018년 워너원 싱가포르 콘서트에서도 경호업체 측이 영상과 사진을 찍는 팬들의 머리채를 잡는 등 과잉 보호 행동을 보여 논란이 발생했으며 2016년 엑소의 콘서트에서는 보안요원이 팬들이 가슴에 카메라를 숨기고 들어올지도 모르니 만져봐야 한다고 이야기해 한 팬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사건도 있었다. 


전문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77/000050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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