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하게 훼손된 여성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케냐에서 유력한 연쇄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고 현지 매체 더네이션 등이 보도했습니다.
케냐 경찰의 무함마드 아민 범죄수사국장은 현지시간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최근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들의 살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민 국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콜린스 주마이샤'라는 이름의 33살 남성으로 "2022년부터 지난 11일까지 여성 42명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15일 새벽 희생자 중 한 명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모바일 현금 거래를 하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준홍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1275?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