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폭 절반이 '맞학폭'‥두 번 우는 피해자들
3,513 6
2024.07.15 21:28
3,513 6

https://tv.naver.com/v/57556358




취재진이 교사노조연맹의 도움을 받아 현직 교사 12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봤는데요.

교사들은 한 학기에 '맞학폭'으로 처리되는 건수가 전체의 50%, 절반 가량 된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가해자와 피해자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겠지만요.

교사들은 '맞학폭' 가운데 75%가량이 무고, 그러니까 학폭이 아닌데 신고하는 경우로 보고 있었습니다.


우선 피해자를 가해자로 신고하면 '쌍방과실'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일단 신고를 받으면 접수해서 조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식으로 제대로 된 분리조치가 안 되면 피해자에게 더욱 압박이 될 수 있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보복성으로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학폭위 처분을 낮춰서 학폭 기록을 최대한 생활기록부에 남기지 않기 위해섭니다.

학폭위 조치는 서면 사과 1호에서 퇴학인 9호까지 나뉘는데, 사회봉사인 4호부터는 생기부에 기록이 남습니다.

실제로 교사들은 맞학폭 신고가 가해자 처분을 낮추는데 영향을 준다고 보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전문가들도 학교가 학폭 신고를 받을 때 어느 정도의 재량권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요.

[노윤호/변호사]
"학교에서 정당하게 이런 절차에 따라서 어떤 선도 조치라든지 아니면 지도를 했을 경우에 민원이라든지 민·형사상 그런 법적인 분쟁에서 (교사의) 책임을 면제하는 규정까지 명시할 정도로 재량을 부여를‥"

또, 무고로 맞학폭으로 신고한 경우는 처벌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교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고병찬 기자

영상편집 :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12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646 08.17 45,58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09,6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64,9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11,1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45,8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56,7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00,4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19,4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59,3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78,1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12,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84,9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433 이슈 제로베이스원 -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안내 15:04 71
2485432 기사/뉴스 [단독] '30억 위자료 피소' 최태원 동거인 "1심 선고 이유 비공개" 요청 15:04 159
2485431 기사/뉴스 강원도 공장서 1800억원어치 코카인 마약 '가공 후 유통'하다 적발됨 19 15:03 745
2485430 이슈 어떻게 여자아이돌 뮤비가 GTA 게임??? 1 15:03 209
2485429 이슈 박보영 버블 커밍순 2 15:02 200
2485428 정보 전우주적으로 희귀한 자원 6 14:58 1,266
2485427 유머 박기량을 살려주었다는 생명의 은인 이대호 선수 5 14:57 1,765
2485426 기사/뉴스 백종원의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추석 당일 공개 5 14:57 477
2485425 이슈 복숭아처럼 진입장벽 높은 과일이 인기 많은 거 신기함 22 14:56 3,002
2485424 유머 대한민국에서 50년 AS가 가능한 물건 14 14:55 1,921
2485423 이슈 와르르멘션 엘베에 열린 대나무숲 19 14:54 1,284
2485422 정보 물음표 부분의 각도는 얼마일까요? 36 14:54 861
2485421 이슈 스타벅스에서 제일 인기많다는 샌드위치.jpg 56 14:54 3,762
2485420 유머 내 남편의 중대한 비밀을 결혼 후에야 알아버렸다. 9 14:52 2,048
2485419 기사/뉴스 “돈 많이 벌어야 해”... AOA 출신 권민아, 활동 다시 시작 [왓IS] 5 14:52 1,339
2485418 이슈 진짜 얼떨결에 통일한 독일 2 14:52 1,001
2485417 유머 주인이랑 간만에 둘이 외출하는 게 너무나 좋은 당나귀(경주마×) 2 14:50 589
2485416 기사/뉴스 천우희, 데뷔 20주년 맞이 역조공 “팬사랑 받고 20년 더” 2 14:49 541
2485415 기사/뉴스 울산 온산공단 142㎜ 극한 호우…삽시간에 차량 15대 침수 14 14:48 1,321
2485414 이슈 김이나가 이 정도의 얼굴이 붙어있을 필요는 없다고 한 가수 18 14:48 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