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광주 사람이 다 야구장에 있어요" 막강 팬덤 전폭 지원, KIA는 진짜 야구 잘해야 한다
5,882 7
2024.07.15 19:15
5,882 7

cOgnua
NMqFeA

예매 추이부터 매진을 예감한 이날 경기는 시작 한 시간 전을 앞두고 2만500석이 모두 팔려 나갔다. 시작을 앞둔 경기장은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올 시즌 KIA의 18번째 만원 관중이다. 이미 2017년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후로는 신기록을 쓴 상태다. KIA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09년의 21회로 이도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시는 1만3400석의 무등야구장을 홈으로 썼다. 지금은 관중석 규모가 더 크다.


KIA는 14일 현재 홈 42경기에서 74만644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같은 경기 기준보다 무려 74%가 증가했다. 리그 평균인 32%를 훌쩍 웃도는 리그 최고 증가율이다. 평균 관중은 1만7772명에 이른다. 130만 관중 동원 페이스다. 리그 최고는 아니지만 도시 규모를 생각해야 한다. 지방 대도시라고 해도 부산이나 대구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도시다. 게다가 원정 팬들이 많은 구조는 아니다. 폭발적인 '팬심'을 읽을 수 있다.

원정은 말할 것도 없다. 수도권 구단 관계자들은 KIA와 주말 3연전을 대목 중 대목으로 친다. 홈 관중들에 밀리지 않는 동원력을 자랑하기에 경기장이 가득 차는 경우가 많다. 실제 10일 잠실 LG전은 평일임에도 그 넓은 잠실구장 표가 다 팔려 나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원래 많은 LG팬들에 KIA 팬들이 합세한 결과다. KIA 선수들은 "어디가나 홈에서 경기를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자부심을 입에 모은다.

올해 야구 인기가 좋아져 모든 구단들의 흥행 호조를 이어 가고 있기는 하지만, KIA의 이런 유별한 증가율은 단순히 그런 흐름으로 설명할 수 없다. 결국 성적이다. KIA는 올 시즌 거의 대부분의 기간 동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번 경기력이 마음에 들 수는 없어도 1위 독주에 팬들은 신이 났다.

그 결과 구단 수입도 크게 늘어났다. 단순히 입장권 판매 매출만 52% 늘어난 게 아니다. 구단 관련 상품 판매도 급증했다. 구단들은 보통 전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새해 계획을 짠다. KIA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구단 상품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조기에 완판됐고, 심지어 유니폼 등 인기 상품은 수급이 안 돼 팬들이 오랜 기간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아니지만 전반기 판매량만 해도 지난해 전체 기간의 판매량에 육박한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업체가 기계를 새로 하나 더 들여와 밤낮 없이 라인을 돌리고 있는데도 물량을 맞추기가 힘들다"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해 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0188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245 09.09 46,6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9,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0,1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0,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7,5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795 이슈 WWD 공계에 올라온 블랙핑크 지수 레이디 디올 핸드백 뉴 캠페인 화보 1 14:41 289
2498794 이슈 얇은면 컵라면 중에 그나마 매운맛 흉내내는 제품.jpg 2 14:41 598
2498793 유머 엔믹스 설윤도 그냥 누나일뿐.gif 1 14:40 478
2498792 이슈 현장반응 술렁였다는 벌써부터 탈락자 생긴다고 스포뜬 중소 남돌 서바이벌 3 14:39 880
2498791 이슈 단관이랑 무료 시사회 많이 진행하고 있는듯한 <빅토리> 48 14:37 1,588
2498790 유머 86년부터 같은 자세로 포즈를 취하시고 계시는 모델 6 14:36 1,158
2498789 기사/뉴스 음주의심 사고 내고 귀가한 공무원, 만취 수치인데 무죄 왜? 4 14:36 280
2498788 기사/뉴스 [단독] 의료공백 메꾸려고 건강보험 재정 2조원 끌어 썼다 22 14:35 707
2498787 이슈 방금 원덬이 보고 놀란 트윗 몇 개.twt(=X) 5 14:34 620
2498786 유머 만신의 분노 4 14:33 617
2498785 이슈 첫방부터 반응 좋은 하이킥 작가의 디플 신작 강매강 13 14:32 1,390
2498784 기사/뉴스 [전문] '정년이' 제작사 측 MBC 가압류 인용에 "불합리..방송 일정 지장無" 13 14:32 1,142
2498783 유머 트럼프의 망언을 들은 시카고의 대답 1 14:31 652
2498782 기사/뉴스 “조용하더니 또”…北, 73일만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1 14:30 74
2498781 유머 카리나 'UP'도 좋지만 이대로 잊혀지면 안될 첫 솔로곡(미공개) 5 14:30 388
2498780 기사/뉴스 “삼성전자 역사적 저점, 지금 담아라” 16 14:30 1,515
2498779 이슈 참전용사 기부 포스팅 올린 아이키 2 14:29 324
2498778 기사/뉴스 포승줄에 묶여 끌려가는 아프리카TV BJ 세야 31 14:28 4,204
2498777 이슈 스타쉽 사옥 앞에 며칠 전 있었다는 트럭 (우주소녀 관련) 18 14:28 1,490
2498776 이슈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사고 당시 블랙박스 공개 9 14:28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