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과"하면서도 "무죄" 주장... 징역 7년 구형
4,804 6
2024.07.15 19:01
4,804 6

[이태원 참사 책임자 결심공판]
檢 "인파 예상됐지만 대책 마련 전무"
박, 최후 변론서 "평생 명복 빌겠다"
유족, 구청 간부들에 "살인마" 항의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구청장은 "그날 현장을 떠올리면 참담한 마음으로 눈물을 참을 수 없다"면서도 형사적 책임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


그간 박 구청장은 '주최자 없는 행사엔 구청의 관리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해왔다. 이날도 박 구청장 측 변호인은 "이 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 유입을 막고 밀집된 인파를 해산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하지만, 용산구청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수권 규정이 없다"며 "적극 행정을 취하지 않은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에 대해 형사 책임까지 물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항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참사를 막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생이 끝날 때까지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2시간 반 넘게 이어진 재판이 끝난 후 박 구청장은 경호를 받으며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며 고성을 지르며 따라나선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박 구청장 등이 탑승한 차량을 온몸으로 막고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내 아들 살려내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이날 검찰은 최 과장에겐 징역 3년, 유 부구청장과 문 국장에 대해서는 각각 금고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 역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위험이 예상되는데도 대비·대응 등 법령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2366?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59 09.10 31,7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9,9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0,15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0,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41,3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7,5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9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819 이슈 드디어 밝혀진 보넥도 요아정 빈부격차 사건의 진실.twt 15:01 50
2498818 이슈 채종협 일본 매거진 'ar' 10월호 15:01 46
2498817 이슈 2024 크래비티 CRAVITY 팬콘 《BEYOND YOUR MEMORIES》 OFFICIAL MD 안내 15:00 45
2498816 정보 남학생 평균 성적이 여학생보다 낮은 진짜 이유? (ft.리처드 리브스 박사) -조승연의 탐구생활 5 14:59 380
2498815 기사/뉴스 “남편 면회 갔다가 알몸 수색·성추행당해”... 美여성, 배상금 무려 1 14:58 217
2498814 기사/뉴스 “선배들이 팬티 벗기고 중요부위 만져” 중학교 야구부 폭행·성추행 폭로 나와 4 14:57 404
2498813 기사/뉴스 "빵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파격 소식 나왔다 '환호' 33 14:55 2,306
2498812 기사/뉴스 '조민 포르쉐' 강용석·김세의 무죄 확정…"허위지만 명예훼손 아냐" 41 14:53 928
2498811 팁/유용/추천 작아지려고 하지마 나는 너의 큰 키 큰 웃음 강한 성격이 필요해 4 14:52 605
2498810 기사/뉴스 "나랑 자자"…男동료 성기에 엉덩이 비비며 성추행한 30대女 37 14:52 1,784
2498809 이슈 은행에서 500억을 입금한 어느 어르신 30 14:51 2,576
2498808 유머 배쓰솔트의 원리가 인간의 잡내를 잡아주는 양념장이였구나 5 14:50 864
2498807 기사/뉴스 [단독]‘메로나’ 포장 두고 빙그레 vs 서주… 법적 분쟁 결과는? 9 14:50 1,205
2498806 기사/뉴스 "현역 판정해줘"…훈련소에서 2번 쫓겨난 20대, 재검받다 '흉기난동' 1 14:50 317
2498805 기사/뉴스 '36주 낙태' 집도의 따로 있었다…궁지 몰린 병원, 태아 급히 화장 3 14:50 510
2498804 이슈 오늘 VMA에서 무대한 블랙핑크 리사, 르세라핌 19 14:49 1,216
2498803 유머 재선 포기한 대통령 근황 24 14:49 2,435
2498802 유머 K9 출고후 한달 솔직후기.txt 3 14:49 1,255
2498801 이슈 <스테파>발레 참가자 무빙 프로필 공개 14:49 295
2498800 기사/뉴스 "삼성전자 인력구조조정…해외 일부 사업 분야 최대 30% 감원"<로이터> 4 14:46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