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과"하면서도 "무죄" 주장... 징역 7년 구형
4,026 6
2024.07.15 19:01
4,026 6

[이태원 참사 책임자 결심공판]
檢 "인파 예상됐지만 대책 마련 전무"
박, 최후 변론서 "평생 명복 빌겠다"
유족, 구청 간부들에 "살인마" 항의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구청장은 "그날 현장을 떠올리면 참담한 마음으로 눈물을 참을 수 없다"면서도 형사적 책임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


그간 박 구청장은 '주최자 없는 행사엔 구청의 관리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해왔다. 이날도 박 구청장 측 변호인은 "이 사고를 막기 위해 인파 유입을 막고 밀집된 인파를 해산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하지만, 용산구청은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수권 규정이 없다"며 "적극 행정을 취하지 않은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에 대해 형사 책임까지 물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항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을 향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참사를 막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 생이 끝날 때까지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겠다"고 말했다. 2시간 반 넘게 이어진 재판이 끝난 후 박 구청장은 경호를 받으며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다"며 고성을 지르며 따라나선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박 구청장 등이 탑승한 차량을 온몸으로 막고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다" "내 아들 살려내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이날 검찰은 최 과장에겐 징역 3년, 유 부구청장과 문 국장에 대해서는 각각 금고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 역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위험이 예상되는데도 대비·대응 등 법령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2366?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397 08.21 24,88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5,31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9,9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0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5,5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1,7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5,3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6,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3,7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3,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6,6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092 기사/뉴스 [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로 1명 사망…4명 심정지 8 21:30 1,048
305091 기사/뉴스 이창명, 14년 열애 끝에…13세 연하 프로골퍼 박세미와 재혼 6 21:26 2,154
305090 기사/뉴스 "부모들 오픈런" 200만원 유모차…韓서 '한정판' 첫 공개한 이유 14 21:23 1,317
305089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8 21:05 2,156
305088 기사/뉴스 [단독] ‘티빙+웨이브’ 무섭나… 넷플릭스, 방송사에 구애 18 20:57 2,673
305087 기사/뉴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모기가 별로 없었다고함...gisa 153 20:55 13,561
305086 기사/뉴스 [속보] 경기 부천 호텔 화재로 2명 심정지…5명 부상 34 20:50 4,727
305085 기사/뉴스 "'사사부' 150명" 경찰 수사 지지부진‥JMS 고발 다큐 피디는 검찰 송치 10 20:48 733
305084 기사/뉴스 인권위 "대통령·장관·의원 '건폭' 발언은 과격"‥이례적 입장 표명 3 20:45 883
305083 기사/뉴스 '새벽 2시' 신현빈 "14세 연하 문상민, 나이 속인 줄…큰 차이 못 느껴" [MD현장] 24 20:41 2,697
305082 기사/뉴스 군종목사가 몰카로 입건됨 9 20:40 1,901
305081 기사/뉴스 [MBC 단독] 혼잡도 낮추겠다더니‥독도 조형물만 골라 철거한 서울교통공사 45 20:37 1,290
305080 기사/뉴스 최태원·김희영 '위자료 20억' 판단 배경은…"부정행위 심각성 고려" 8 20:32 1,047
305079 기사/뉴스 “감옥 나오면 90세 넘어”…토지 문제로 형수 살해한 70대 중형 5 20:31 1,236
305078 기사/뉴스 5년간 아무도 몰랐다…제주 폐여관에서 70대 시신 발견 21 20:30 5,071
305077 기사/뉴스 "전쟁난 줄 알았다"…광주 도심 치과병원 폭발물에 '아수라장' (현장사진) 10 20:28 2,983
305076 기사/뉴스 명품 매장에 1억 들고간 고객…직원 2시간 걸려 돈 다 세자 '구입 취소' (중국) 14 20:26 3,866
305075 기사/뉴스 [속보] 경기 부천시 호텔서 화재로 1명 심정지…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8 20:26 2,407
305074 기사/뉴스 여학생 성폭행한 10대들 성인 된 후 중형 선고 1 20:26 1,491
305073 기사/뉴스 "진료에 불만 있었다"‥치과 병원에 부탄가스통 테러 2 20:25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