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차피 희망고문"…지난달 3만7000여명 청약통장 깼다
4,904 23
2024.07.15 16:30
4,904 23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만에 3만 7000여명이나 감소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청약제도 개편안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분양가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반면 소수의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대한 경쟁률은 급등하면서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공개한 청약통장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50만 6389명으로 5월 말(2554만 3804명) 대비 0.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만에 3만 7415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4월과 5월 가입자 수가 각각 5050명과 1만 9766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7배나 감소세가 커졌다. 2022년 7월부터 올 1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하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올 2~3월 반짝 증가했으나,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감소 폭도 키우고 있다.

 

....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반면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대한 경쟁은 커지자 일명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청약 통장 해지가 늘어난 것”이라며 “특히 최근 구축 거래가 늘어났는데 이 과정에서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청약 제도 개편안이 2030의 청약 시장 이탈을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정부는 9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시 인정되는 청약 통장 납입 인정액을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청약통장 납입 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무주택 서민이 언제 당첨될지도 모르는 청약을 위해 월 25만 원을 납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분양주택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기존에도 매달 10만 원씩 수십년을 납입해야 됐는데 이제 납입인정액이 늘면서 부담도 함께 늘어난 것”이라며 “경제력에 따라 공공분양 기회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청년들이 청약통장을 해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66723?sid=101

목록 스크랩 (1)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549 08.17 30,09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02,19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46,2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99,8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35,5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36,4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82,4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16,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50,7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66,5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6,0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76,0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56 기사/뉴스 순찰차서 숨진 여성 "고체온증 추정"‥경찰 '과실' 감찰 착수 20:35 86
306155 기사/뉴스 日, 원전 사고 13년여만에 22일 핵연료 잔해 꺼내기 착수 2 20:32 79
306154 기사/뉴스 '부산 돌려차기男' "나가면 피해자 때려 죽인다" 29 20:30 1,284
306153 기사/뉴스 방문진 이사 선임 집행정지 비공개 심문‥일주일 안에 결론 20:29 97
306152 기사/뉴스 만화「주술회전」완결 앞으로 5화 9월 30일로 6년 반의 연재에 막 20 20:26 548
306151 기사/뉴스 여중생 등굣길 무차별 둔기 폭행‥"만나주지 않아 화났다" 9 20:25 562
306150 기사/뉴스 [단독] 수능 이원화 · 내신 외부평가제 도입 논의 17 20:23 1,187
306149 기사/뉴스 여자농구 대표팀, 멕시코로 출국... 티켓 확보 위한 1위 '정조준' 3 20:21 147
306148 기사/뉴스 [MBC 집중취재 M]또다시 텔레그렘 딥페이크 성범죄‥막을 방법 없나?-3- 5 20:19 368
306147 기사/뉴스 [MBC 단독 / 집중취재M] "무기력한 경찰에 실망"‥스스로 추적단 불꽃이 된 피해자-2- 20 20:13 1,189
306146 기사/뉴스 지방의 5년차 구급대원 A씨는 전공의 공백 여파 등으로 “전국 병원의 응급실이 환자를 가려서 받고 있다”면서, 응급환자 이송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3 20:12 490
306145 기사/뉴스 코로나 환자 8월 말 주간 35만명 전망…'작년 최고 유행 수준' 11 20:10 1,053
306144 기사/뉴스 [MBC 단독 / 집중취재M] "참가자만 1,200명" 인하대에서 또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1- 39 20:08 1,408
306143 기사/뉴스 전세계 홀린 '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모델 됐다…"광고 요청 폭주" 7 20:07 1,874
306142 기사/뉴스 응급실 환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경증 환자들의 경각심이 낮아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유행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응급실 부하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경증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의료비 본인 부담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 20:06 1,697
306141 기사/뉴스 중식집서 배달 온 생수 마신 노동자 '구토' 뒤 병원 이송 54 19:56 3,614
306140 기사/뉴스 "민희진 지시가 부대표 소명서에 그대로"…어도어 전 직원 법적대응 예고 29 19:54 1,205
306139 기사/뉴스 제주도 놀러온 30대 남성... 유명 포구서 다이빙하다 참변 86 19:52 11,246
306138 기사/뉴스 재활용처리장 이상한 액체 든 병 재사용한 중식당…손님은 병원행 15 19:49 1,980
306137 기사/뉴스 회삿돈 빼돌려 인터넷 BJ에 별풍선 9억 쏜 30대 징역형 3 19:47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