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영(63) 서울 용산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용산구청 관계자 4명의 재판에서 박 구청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함께 재판을 받는 최원준(60) 전 용산구 안전재난과장에게는 징역 3년,
유승재(58) 전 용산구 부구청장과 문인환 전 용산구 안전건설교통국장에게는 각각 금고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공판이 열린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유가족들이 박 구청장의 엄벌을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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