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우외환' 공수처, 외압수사 지지부진…구명로비는 자진 회피
1,650 1
2024.07.15 16:14
1,650 1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해병대 관계자 등에 대한 통신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수처는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이후 국방부에서 회수한 사안을 두고 대통령실 등 외압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 진척 상황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불러 조사한 이후 2개월여간 주요 인물에 대한 공개 소환을 못 하고 있다. 그나마 수사기록 회수에서 역할을 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한 것이 가시적인 성과다. 이후 유 법무관리관이 국회 ‘채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대통령실에 개입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으나, 공수처는 3차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외압 수사에 속도가 붙지 못한 상태에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최근엔 공익제보를 통해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도 불거졌다.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통칭 ‘VIP’로 지칭되는 인물에게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시도했단 의혹이다. 다만 이 전 대표는 VIP가 해병대 사령관을 의미한다며 구명 로비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공수처는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 등을 공익제보자로부터 제출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이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 검사가 이 전 대표를 변호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검사는 자진해서 사건 회피를 신청해 수사에서 제외된 상태다. 수사가 시작부터 삐걱대면서 공수처는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누가 혐의 대상자인지 특정조차 못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절차대로 수사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근 약 5개월여간 이어진 차장검사 공백도 검사 출신에 이재승 변호사를 임명제청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04년 검사로 입직해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수사통’으로 꼽힌다. 공수처 관계자는 “배당된 사건은 절차대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907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수려한🌸] 나 홀로 자연광 받은 듯, 속광 가득 매끈광 쿠션 <더 블랙 텐션 핏 메쉬쿠션> 체험 이벤트 601 08.21 22,61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4,2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98,0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3,21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3,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08,8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0,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2,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72,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3,7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1,09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04,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27 기사/뉴스 딸 성추행 당하자 "새마을금고 폭파" 위협한 아버지...집행유예 34 17:27 2,198
305826 기사/뉴스 잼버리 끝난지 1년후 이제야 지어진 430억 건물 11 17:26 2,507
305825 기사/뉴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항소안해…노소영 관장과 자녀들께 사과" 27 17:11 3,146
305824 기사/뉴스 김희영측 "간결히" 요청에도…法 "혼외자출산" 2000자 판결문 33 17:10 3,480
305823 기사/뉴스 ‘조폭 출신’ 유튜버, BJ들과 집단 마약 투약...주변인 10여명 입건 8 17:09 2,055
305822 기사/뉴스 딥페이크 텔레방에 22만명…입장하니 “좋아하는 여자 사진 보내라” 30 17:08 1,534
305821 기사/뉴스 “이선균 잊었나?” BTS 슈가 과열 취재경쟁에 쏠린 우려 373 17:02 13,295
305820 기사/뉴스 "더는 못 봐줘" 얌체 차박족, 이렇게 했더니 차 뺐다 25 16:57 4,837
305819 기사/뉴스 붉은악마 “티켓값 인상? 협회가 일방적 통보…400명 정도 불참할 듯” 20 16:50 1,673
305818 기사/뉴스 [단독] 박서준X한소희 '경성크리처' 돌아온다..시즌2 9월 공개 확정 28 16:36 2,566
305817 기사/뉴스 '굴욕 면한' 방탄 슈가, 포토라인 눈치게임 시작 [종합] 144 16:27 20,928
305816 기사/뉴스 “저 얼굴이 45세 남사친? 낄낄” 일반인 조롱 ‘위험 수위’… 제작진은 책임 없나 [넷만세] 190 16:26 26,912
305815 기사/뉴스 이진숙의 기습적 공영방송 이사 선임, '검증·논의·면접' 없었다 10 16:26 785
305814 기사/뉴스 대한스키협회 “뉴질랜드 사망 스키선수들, 국가대표는 아냐” 28 16:20 6,739
305813 기사/뉴스 양민혁의 '태극마크 꿈' 이뤄질 듯…홍명보호 승선 유력 5 16:18 964
305812 기사/뉴스 [단독] ‘이달소’ 츄와 법정공방 벌인 소속사 대표… 사기 혐의로 피소 7 16:08 2,406
305811 기사/뉴스 논산 단독주택서 화재…거주자 20대 딸 숨져(종합) 14 16:04 3,947
305810 기사/뉴스 홍명보 전술 보좌할 포르투갈 출신 아로소는 누구 2 16:03 979
305809 기사/뉴스 [단독] 새벽 동작구 아파트서 어머니 살해…30대 아들 입건 241 16:03 32,554
305808 기사/뉴스 네이처 "한국 R&D 투자 대비 성과 낮아…다양성 부족" 10 15:5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