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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백종원 ‘백사장→백패커’ 시즌2까지 흥행불패…믿고보는 tvN 요리사[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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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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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믿고 보는 tvN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백종원은 5월 26일 첫 방송을 필두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백패커' 시즌2에 출연 중이다.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 아래 코미디언 이수근과 허경환, 배우 안보현, 고경표와 출장 요리단을 이뤄 차진 합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역시 순항 중이다. '백패커' 시즌2는 7월 7일 방송분으로 5.3%(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9.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점령했다. 14일 방송분 역시 4.8%를 기록했다.

이로써 '백패커'는 형만 한 아우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했다. 2022년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총 3,071인에게 맞춤 요리를 선보인 '백패커' 시즌1은 3.9%로 시작해 자체 최고 시청률(5.3%)를 찍고 3.9%로 종영했다. 시즌2의 경우 4.9%로 출발, 8회까지 방송된 상황에서 단 한 차례도 4% 이하로 하락하지 않고 승승장구 중이다. 그만큼 '백패커' 출장 요리단이 가져가주는 웃음과 감동을 믿고 소중한 일요일 저녁을 내어주는 고정 시청층이 한층 커지고 단단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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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백패커' 시즌2는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의 모임으로 호평받고 있다. 고경표가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강한나에게 전한 말마따나 '백패커'는 요리 예능 중에서도 "진짜 노동의 현장"으로 손꼽힌다. 안보현은 극한의 업무량에 "전완근이 터질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정상급 요리 연구가 입지를 굳힌 백종원은 쉴 틈 없이 주방을 누비며 출장 요리단을 진두진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경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보현은 유일한 시즌1 경력직답게 '보른팔'(안보현+백종원 오른팔)로 등극한 데 이어 디저트 전문가로 거듭났다. 

신규 멤버들 역시 시청자들로부터 무탈하게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 이수근은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시리즈에서 익히 증명된 일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올라운더 '삽수근'(삽+이수근)으로 활약 중이다. 능숙한 칼질 솜씨는 물론 깡통 따기 실력까지 겸비한 허경환, 센스 넘치는 막내이자 족발 36kg조차 거뜬히 드는 괴력의 사나이 고경표의 합류도 든든함을 배가했다. 

회차마다 달라지는 촬영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공식 계정을 통해 모집한 시청자들의 사연 중 촬영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장소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그간 공군 군악대는 물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산골 학교 오케스트라단, 화성소방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인천국제공항, 국립생태원 등 속속들이 알기 어렵지만 유의미한 곳들을 차례로 방문해 유익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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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 시즌2 흥행으로 백종원은 tvN에서만 두 개의 인기 시즌제 예능을 이끄는 흥행 보증 수표가 됐다. 백종원은 2022년 '백패커' 시즌1 종영 후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1에 출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백종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에 함께했다. 배우 이장우와 소녀시대 권유리, 배우 이규형, 셰프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 등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며 프랜차이즈 식당 반주 1호점과 2호점을 동시 운영해 나가는 백종원 표 한식 불모지 창업 도전기는 호평 속 최고 시청률 5.7%를 찍었다. 

'백사장'과 백패커'의 공통점은 백종원의 리드 아래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려 나간다는 점이다. 요령 피우지 않는 출연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일말의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는다. 돌발 상황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백종원 표 솔루션을 토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를 연출한 이우형 PD 역시 올 초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의 특출한 기지와 역량에 감탄했다. 이 PD는 "끊임없이 그런 크고 작은 전략들이 계속 나왔다. 그 모습을 보며 확실히 다르구나 생각하긴 했다. 뭘 던지든지 바로바로 되더라. 무슨 형태든 무슨 메뉴든. 본인들이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걸 해 보면 어떠냐고 하고 즉각적인 게 다 나오니까 그런 부분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이란 어떤 존재냐'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궁지에 몰수록 새로운 게 나오는 미지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분 자체도 궁지에 몰렸을 때 해내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7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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