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떻게든 본보기 보여주겠다는 듯..." 대한축구협회, '내부고발' 박주호 법적대응 철회 없다
3,932 28
2024.07.15 13:32
3,932 28

대한축구협회가 거센 비판 여론에도 홍명보 감독 선임을 강행했다. 홍 감독은 정식 선임 이틀 만에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뽑기 위해 유럽 출장 길에 올랐다.

 

 

 

축구팬들의 공분과 축구계 유명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강행된 감독 선임과 유럽 출장 길. 특히 선임 과정을 폭로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철회하지 않는 것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협회는 이사회 소집 없이 서면 결의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폭로가 나온 지 엿새 만이다.

 

앞서 지난 2월 KFA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해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박주호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이날 박주호는 외국인 감독 물색에 나섰지만 협회 내부에서 이미 국내 감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던 것 같다. 5개월 동안 뭘 했나 싶다. 허무하다"고 꼬집었다.

 

 

선임 과정 폭로한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축협, 법적 대응 예고 철회 없어

 

 

 

이어 한국 축구 최고 레전드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까지 나서 홍 감독, 정몽규 회장의 자진 사퇴 결단을 압박하는가 하면 과거 비리 축구인 사면 논란 당시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던 이영표, 이동국을 비롯해 이천수, 조원희 등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제는 협회와 연이 없는 인사들만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실망감을 표하며, 축구계에서는 협회 임원 중 가장 연령대가 낮은 이들만 꼬리자르기식으로 잘려 나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날선 반응에도 협회는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에 대한 법적 대응 검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 소송까지 진행되진 않더라도 비밀유지서약 위반을 근거로 협회 차원에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협회에 반기를 든 인사에 대한 보복 의지로 해석될 수 있어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https://www.insight.co.kr/news/473735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498 08.17 23,87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89,2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31,7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9,6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17,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14,2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56,5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10,4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6,2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65,1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4,8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02 기사/뉴스 홀란 개막전부터 터졌다! ‘100G 자축포’ 폭발···맨시티, 첼시에 2-0 승→사제 대결의 승자는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EPL 리뷰] 2 02:53 411
306001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8-19 00:50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 북북동쪽 39km 지역 규모 5.1 9 01:00 2,080
306000 기사/뉴스 “날 무시했다” 초교 동창생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집유 2 00:32 1,025
305999 기사/뉴스 동틀 때까지 술판…쓰레기 널린 해수욕장 4 00:30 1,841
305998 기사/뉴스 "데이트 비용 내놔"…전 여친 회사까지 찾아간 30대 38 00:29 3,715
305997 기사/뉴스 “불륜했지?” 아내-아들 관계 의심한 50대 남편…마약 투약 후 흉기 위협 9 00:28 1,506
305996 기사/뉴스 인천 PC방서 헤어진 남친 흉기로 수 차례 찌른 20대女 체포 35 00:25 3,275
305995 기사/뉴스 외제차 전시장서 주차 맡겼더니… 주차요원, 그대로 타고 튀었다 13 00:24 3,179
305994 기사/뉴스 최준석 "FA 계약 이후 똥파리 붙어..20억 사기→지금도 갚는 중"[한이결] 7 00:04 3,169
305993 기사/뉴스 "오염수 괴담 더는 안 속아"…'일본산 참돔' 없어서 못 산다 335 08.18 16,655
305992 기사/뉴스 김형석 옹호나선 日 언론 “광복회 생떼” “사실 말하고 매국노 매도” 34 08.18 1,465
305991 기사/뉴스 음주전과 2범, 만취 상태로 화물차 50cm 운전…징역형 집행유예 3 08.18 898
305990 기사/뉴스 친딸 건드린 남편 '직접' 단죄한 아내...법원 판단은 [그해 오늘] 26 08.18 3,307
305989 기사/뉴스 방심위, '사생활 침해 정보' 쏟아지는 나무위키 손본다 2 08.18 1,384
305988 기사/뉴스 [취재파일] "일제강점기는 북한 말"…日 극우, 10년 전 '뉴라이트' 주장 꺼낸 이유는? 7 08.18 756
305987 기사/뉴스 “집에서 노는 의대생 아들 어쩌죠”…개강 코앞인데 꿈쩍않는다는데 27 08.18 3,742
305986 기사/뉴스 음주 시비 뒤끝...차로 상대방 일행 들이받은 40대 징역 2년 2 08.18 1,144
305985 기사/뉴스 "딥페이크 포르노는 혁신 아닌 학대"...美, 16개 웹사이트 제소 6 08.18 1,872
305984 기사/뉴스 KTX 사고로 기차 안 아수라장…‘서울행 223분·부산행 150분 지연’ 안내 중 9 08.18 3,976
305983 기사/뉴스 "우리 아들만 노는 게 아니네'...'그냥 쉬는' 청년 44만명 역대 최대 9 08.18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