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피격 후 '주먹 불끈' 트럼프 티셔츠 불티..."세기의 사진"
4,627 2
2024.07.15 12:49
4,627 2
IZSnOF

AP/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야외 유세 도중에 그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호원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치켜들고, 그 뒤로 성조기가 휘날리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전 세계의 중심에 섰다.


이 사진은 세계적 통신사 AP 소속의 20년 차 사진기자 에번 부치가 찍었다. 그는 2021년 조지플로이드 시위 취재로 퓰리처상을 받은 베테랑이다.


부치는 총격 당시 무대 왼쪽에 있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을 맞은 직후 퇴장이 예상되는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역사에 중요한 순간이었고, 기록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차분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일을 해낼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의 역사적 순간으로 남을 한 장의 사진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이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등 반향이 뜨겁다.


엑스

엑스


화제의 '트럼프 티셔츠' 제작에 뛰어든 유명 콘텐츠 제작자 호지 트윈스(키이스 호지·케빈 호지)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티셔츠(Trump FIGHT, FIGHT, FIGHT T-Shirt)' 티셔츠를 게시하며 "이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은 트럼프 선거 운동에 전달된다"고 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여러 쇼핑몰에서는 똑같은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들이 판매되고 있다. 한 쇼핑몰 측은 판매 중인 트럼프 피격 티셔츠에 대해 "불끈 쥔 주먹과 성조기는 저항, 애국심,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결의의 강력한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후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한 판매자는 단 3시간 만에 중국과 미국 등에서 총 2,000장의 티셔츠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온라인에서는 이 사진을 두고 20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성조기 사진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1945년 2월 23일 미군과 일본군 간 이오지마 전투가 벌어진 이오지마섬 수리바치산 꼭대기에 미 해병대 대원 6명이 성조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부처가 속한 AP의 종군기자 조 로젠탈이 찍었다. 로젠탈은 이 사진으로 1945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진을 두고 "포토저널리즘의 정점"이라며 "완벽한 구도로 구성된 역사적인 실시간 뉴스"라고 평가했다.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이 사진이 "모든 신문 1면에 실릴 것"이라고 했고, 싱크탱크 퀸시 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행정부회장은 "2024 선거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

엑스




피격 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형성되자, 여러 유력 인사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세기의 사진'을 올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공개 지지에 나서고 있다.



이유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6109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엘X더쿠💙] 국민 수분 크림으로 환절기 속 건조 확- 잡아버리잖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체험 이벤트 697 09.08 52,5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4,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6,9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5,3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9,5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5,18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1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5,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521 유머 ??? : 사장님 지금 검시세 어떻게 돼요 오늘? 09:52 48
2498520 이슈 르세라핌 MTV VMA Pre-SHOW 무대 + 게티이미지 모음 09:50 230
2498519 이슈 [MLB] 오늘 8회까지 팀 무안타였다가 9회에 6점내고 이긴 뉴욕 메츠 09:48 58
2498518 기사/뉴스 김장겸 '취재폭력' 신고에 무편집 영상 공개한 '뉴스타파' 2 09:46 345
2498517 유머 공동육아 요구하는 엄마 판다 멍멍이 ㅋㅋㅋㅋㅋ🐼 5 09:45 793
2498516 기사/뉴스 안은진 母, 딸과 통화 중 “덱스는 왔어?” 안부 물은 이유는(언니네 산지직송) 4 09:42 995
2498515 기사/뉴스 김태리의 라이벌, 스승, 롤모델…신예은X라미란X정은채 관계성 티저 [정년이] 12 09:42 814
2498514 이슈 거품 플러팅 🐼🐼🐼 4 09:41 656
2498513 기사/뉴스 [르포] ‘스타벅스의 60年 고택으로 초대’... 새로 연 장충라운지R점 가보니 6 09:41 1,060
2498512 기사/뉴스 역주행 '빅토리',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파일럿' 465만 돌파 4 09:40 320
2498511 기사/뉴스 ‘후끈후끈’ 강성훈! god, BTS도 넘어 ‘드림콘서트 최고의 아티스트’ 투표 1위! 22 09:38 1,765
2498510 이슈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 웨이브 독점 공개 14 09:36 809
2498509 기사/뉴스 러블리즈 기다린 사람이 이렇게 많습니다…콘서트 '전석 매진' 1 09:36 532
2498508 이슈 혐)아동 성매매한 주제에 품평까지 하는 네이버 카페 회원 52 09:35 2,324
2498507 기사/뉴스 김태리 ‘정년이’ 첫방 무산되나…MBC 가압류 신청에 tvN·제작사 측 “확인중” 36 09:34 2,181
2498506 이슈 영화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X진선규 ‘류진스’ 스틸 8 09:30 632
2498505 기사/뉴스 연이어 '교제살인' 다룬 KBS…30, 40대 남성 언론인들이 여성의 죽음을 주목한 이유 28 09:28 2,038
2498504 기사/뉴스 "나도 죽을 뻔했다"...아파트서 밧줄 타고 내려와 아버지 살해한 아들 9 09:28 1,918
2498503 유머 10년 후 대학교 기숙사 룸메이트 정하는 법.ytb 1 09:27 576
2498502 이슈 ‘컴백’ 샤이니 키, 콘서트서 새 앨범 전곡 최초 공개…기대감 최고조 13 09:27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