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피격 후 '주먹 불끈' 트럼프 티셔츠 불티..."세기의 사진"
3,873 2
2024.07.15 12:49
3,873 2
IZSnOF

AP/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야외 유세 도중에 그를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호원에 둘러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치켜들고, 그 뒤로 성조기가 휘날리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이 전 세계의 중심에 섰다.


이 사진은 세계적 통신사 AP 소속의 20년 차 사진기자 에번 부치가 찍었다. 그는 2021년 조지플로이드 시위 취재로 퓰리처상을 받은 베테랑이다.


부치는 총격 당시 무대 왼쪽에 있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을 맞은 직후 퇴장이 예상되는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역사에 중요한 순간이었고, 기록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차분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일을 해낼 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대선의 역사적 순간으로 남을 한 장의 사진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이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등 반향이 뜨겁다.


엑스

엑스


화제의 '트럼프 티셔츠' 제작에 뛰어든 유명 콘텐츠 제작자 호지 트윈스(키이스 호지·케빈 호지)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티셔츠(Trump FIGHT, FIGHT, FIGHT T-Shirt)' 티셔츠를 게시하며 "이 티셔츠의 판매 수익금은 트럼프 선거 운동에 전달된다"고 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여러 쇼핑몰에서는 똑같은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들이 판매되고 있다. 한 쇼핑몰 측은 판매 중인 트럼프 피격 티셔츠에 대해 "불끈 쥔 주먹과 성조기는 저항, 애국심,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결의의 강력한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후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중국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기념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한 판매자는 단 3시간 만에 중국과 미국 등에서 총 2,000장의 티셔츠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온라인에서는 이 사진을 두고 20세기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성조기 사진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1945년 2월 23일 미군과 일본군 간 이오지마 전투가 벌어진 이오지마섬 수리바치산 꼭대기에 미 해병대 대원 6명이 성조기를 게양하는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부처가 속한 AP의 종군기자 조 로젠탈이 찍었다. 로젠탈은 이 사진으로 1945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진을 두고 "포토저널리즘의 정점"이라며 "완벽한 구도로 구성된 역사적인 실시간 뉴스"라고 평가했다.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이 사진이 "모든 신문 1면에 실릴 것"이라고 했고, 싱크탱크 퀸시 연구소의 트리타 파르시 행정부회장은 "2024 선거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엑스

엑스




피격 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형성되자, 여러 유력 인사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세기의 사진'을 올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공개 지지에 나서고 있다.



이유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6109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553 08.17 27,21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86,5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7,40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6,1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03,8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12,0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52,2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9,8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3,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60,0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4,2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3929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Mamma Mia" 23:38 2
248392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240818 쥴리&나띠 마이아티필름 무대인사 완료🖤 1 23:37 23
2483927 기사/뉴스 친딸 건드린 남편 '직접' 단죄한 아내...법원 판단은 [그해 오늘] 23:37 131
2483926 기사/뉴스 방심위, '사생활 침해 정보' 쏟아지는 나무위키 손본다 23:37 34
2483925 유머 스탭들한테 왕자라이팅 당한 정용화 반응.x 23:35 202
2483924 이슈 레벨 슬기 블핑 지수의 요아정픽 11 23:35 868
2483923 이슈 이 미국 밈 한국 버전으로 하니까 한국인들 바로 납득하는 거 개웃김.twt 9 23:35 901
2483922 기사/뉴스 [취재파일] "일제강점기는 북한 말"…日 극우, 10년 전 '뉴라이트' 주장 꺼낸 이유는? 1 23:34 83
2483921 이슈 1박2일 합류 기사 댓글을 본 조세호 5 23:34 774
2483920 이슈 (주의) 냉장고 밑을 잘 청소해줘야하는 이유.gif 19 23:31 2,111
2483919 이슈 오늘자 썸머소닉 베이비몬스터 풀버전.x 12 23:27 625
2483918 기사/뉴스 “집에서 노는 의대생 아들 어쩌죠”…개강 코앞인데 꿈쩍않는다는데 21 23:26 1,388
2483917 이슈 이동진 <트위스터스>, <에이리언: 로물루스> 한줄평 56 23:25 2,130
2483916 유머 오늘자 또 알티타는 장현승 프롬.twt 30 23:25 3,465
2483915 기사/뉴스 음주 시비 뒤끝...차로 상대방 일행 들이받은 40대 징역 2년 2 23:22 298
2483914 기사/뉴스 "딥페이크 포르노는 혁신 아닌 학대"...美, 16개 웹사이트 제소 3 23:21 691
2483913 유머 [KBO] 류현진을 도와주는 황영묵의 점프캐치 21 23:20 1,281
2483912 기사/뉴스 KTX 사고로 기차 안 아수라장…‘서울행 223분·부산행 150분 지연’ 안내 중 9 23:19 2,168
2483911 이슈 이승기가 뜬금 싸이 곡으로 데뷔하게 된 이유.jpg 24 23:18 3,067
2483910 기사/뉴스 "우리 아들만 노는 게 아니네'...'그냥 쉬는' 청년 44만명 역대 최대 6 23:17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