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 코치' 직접 요청했다...출장 떠나는 홍명보 감독, "대표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3,526 4
2024.07.15 12:41
3,526 4

[이하 홍명보 감독 출국 인터뷰 전문]

- 출국 전 소감

대표팀 감독 선임 후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 후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유럽 출장을 먼저 떠나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 출장의 목적은 외국인 코치 선임이다. 그분들의 축구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를 제가 직접 듣고 싶다. 외국인 코치 선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한국인 코치들과의 관계 역시 잘 조율하겠다.

- 어떤 분들을 만나나?

지금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왜냐하면 성사 여부를 아직 모른다. 일단 스페인, 포르투갈 코치들을 만날 생각이다.

- 국내파 코치 구성은?

현재 검토 중이다. 어느 정도 생각은 있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 우선 해외 출장 기간 외국인 코치 선임 상황을 보고 그 이후에 국내파 코치를 구성할 것이다. 그렇게 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계속 구상 중이다.

- 코치 선정 과정과 절차

우선 정보를 먼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를 받았다. 전체적인 틀을 놓고 미팅 가능한 코치들을 만날 것이고 좋은 경력을 갖추고 있고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후보들을 만나려고 한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고 가서 미팅을 할 것이다.

- 유럽파 선수들과 만날 계획은?

우선 현지에 가서 유동적으로 정할 것이다. 지금은 프리시즌이고 선수들이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 소속팀과의 조율도 필요하다. 되도록이면 볼 것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우선 일주일 정도로 출장 기간을 생각 중이지만 선수들을 만나면 더 늦어질 수 있다. 

- 여전히 대표팀 선임에 대한 후폭풍이 심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우선 나는 대표팀이 어떻게 하면 강한 팀이 되고,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내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할 것인가?

대표팀은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일단 경기력 외적인 문제는 금방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의 규율, 더 나아가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서 편안하고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충분히 짧은 시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그동안 어떤 축구를 해왔는지 알고 있다. 선수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 협회에서 내걸었던 'MIK(Made In Korea)' 철학에 대해서도 생각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우선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겠다.

- 후배 축구인들이 감독 선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존중한다. 선, 후배를 떠나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다. 난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런 의견을 잘 받아서 좋은 것들을 반영할 생각이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선은 대표팀 정체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지금 어떤 선수들을 위해 메시지를 주는 것보다 대표팀 문화를 내가 정리해 놓고, 필요한 선수들이 들어오면 그때 메시지를 줄 것이다.

- 의리 축구 예방 차원에서 외국인 코치 2명을 데려온 것이라고 하던데?

외국인 코치는 내가 직접 이임생 이사한테 요청한 것이다. 대표팀 수락 조건에 넣은 부분이다. 그게 수락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 코치 후보과 미팅 일정은 잡혀 있나?

그렇다. 정보를 받은 이들과 일정을 잡았다. 좋은 코치를 모셔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응원해달라.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90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470 08.17 20,99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83,0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6,3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3,2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00,0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09,3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50,3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9,8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3,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60,0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4,2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3,7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3784 유머 어휘력 테스트 21:09 100
2483783 이슈 매번 과하다와 귀엽다는 반응이 둘다 나오는 일본아이돌 의상.jpg 21:08 365
2483782 유머 새 주의) 탈진한 까마귀에게 먹을걸 줬더니 2 21:08 134
2483781 이슈 [K리그1] 도파민 정병 모두 터지는 실시간 순위 6 21:07 466
2483780 유머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ytb 1 21:04 593
2483779 이슈 [KBO] 삼성 라이온즈 1900일만에 NC전 스윕 7 21:04 573
2483778 유머 눈을 65프로 감아주세요 18 21:04 806
2483777 이슈 [KBO] 불펜에서 몸푸는 김도영.gif 15 21:03 1,223
2483776 이슈 무한으로 즐기는 명륜진사갈비 근황 25 21:03 2,484
2483775 이슈 탈선사고 난 실시간 KTX 상황... 13 21:03 3,323
2483774 정보 열대야와 함께 내일 곳곳 소나기 소식과 안동 36도 빵티칸 서울등 35도 까지 올라가 덥겠고 내일 늦은 밤 제주와 남해안 비를 시작으로 모레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될 내일 전국 날씨 & 기온.jpg 17 21:01 1,013
2483773 이슈 응칠 본 사람들이 명장면으로 가장 많이 뽑는 장면 top3 11 21:00 1,157
2483772 기사/뉴스 이커머스 플랫폼 10곳중 4곳 ‘완전자본잠식’.. 적자 계속땐 ‘제2 티메프’ 사태 우려 21 21:00 859
2483771 유머 음수대 이거 미친 거 아냐? 목구멍 뚫릴뻔.x 21 20:59 2,335
2483770 정보 매일 30분 이상 운동과 공부를 한 결과 19 20:59 3,193
2483769 이슈 라이즈 인스타에 올라온 오늘 썸머소닉 공연 후 무대 뒤에서 얼음찜질하는 앤톤 9 20:58 1,197
2483768 이슈 관계자들도 이건 좀 했던 하시모토 칸나 주연 드라마의 쟈니즈 끼팔 5 20:58 1,550
2483767 이슈 NCT태용이 추는 이영지 My cat 텃팅 챌린지(영지소녀반응) 10 20:56 811
2483766 유머 노인되서 폐지 줍기 싫으면 18 20:55 3,206
2483765 이슈 발치한 반려견 영상 보는 엄마와 딸의 대화 ㅋㅋㅋㅋㅋ.jpg 9 20:54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