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국인 코치' 직접 요청했다...출장 떠나는 홍명보 감독, "대표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3,516 4
2024.07.15 12:41
3,516 4

[이하 홍명보 감독 출국 인터뷰 전문]

- 출국 전 소감

대표팀 감독 선임 후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 후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유럽 출장을 먼저 떠나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 출장의 목적은 외국인 코치 선임이다. 그분들의 축구 철학과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를 제가 직접 듣고 싶다. 외국인 코치 선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 한국인 코치들과의 관계 역시 잘 조율하겠다.

- 어떤 분들을 만나나?

지금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왜냐하면 성사 여부를 아직 모른다. 일단 스페인, 포르투갈 코치들을 만날 생각이다.

- 국내파 코치 구성은?

현재 검토 중이다. 어느 정도 생각은 있지만 아직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 우선 해외 출장 기간 외국인 코치 선임 상황을 보고 그 이후에 국내파 코치를 구성할 것이다. 그렇게 해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계속 구상 중이다.

- 코치 선정 과정과 절차

우선 정보를 먼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를 받았다. 전체적인 틀을 놓고 미팅 가능한 코치들을 만날 것이고 좋은 경력을 갖추고 있고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후보들을 만나려고 한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고 가서 미팅을 할 것이다.

- 유럽파 선수들과 만날 계획은?

우선 현지에 가서 유동적으로 정할 것이다. 지금은 프리시즌이고 선수들이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 소속팀과의 조율도 필요하다. 되도록이면 볼 것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을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 우선 일주일 정도로 출장 기간을 생각 중이지만 선수들을 만나면 더 늦어질 수 있다. 

- 여전히 대표팀 선임에 대한 후폭풍이 심하다. 

전에도 말했지만 우선 나는 대표팀이 어떻게 하면 강한 팀이 되고,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내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 앞으로 어떤 축구를 할 것인가?

대표팀은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일단 경기력 외적인 문제는 금방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의 규율, 더 나아가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서 편안하고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충분히 짧은 시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표팀 경기를 꾸준히 보면서 그동안 어떤 축구를 해왔는지 알고 있다. 선수들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 협회에서 내걸었던 'MIK(Made In Korea)' 철학에 대해서도 생각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우선 대표팀이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겠다.

- 후배 축구인들이 감독 선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존중한다. 선, 후배를 떠나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다. 난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런 의견을 잘 받아서 좋은 것들을 반영할 생각이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우선은 대표팀 정체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지금 어떤 선수들을 위해 메시지를 주는 것보다 대표팀 문화를 내가 정리해 놓고, 필요한 선수들이 들어오면 그때 메시지를 줄 것이다.

- 의리 축구 예방 차원에서 외국인 코치 2명을 데려온 것이라고 하던데?

외국인 코치는 내가 직접 이임생 이사한테 요청한 것이다. 대표팀 수락 조건에 넣은 부분이다. 그게 수락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 코치 후보과 미팅 일정은 잡혀 있나?

그렇다. 정보를 받은 이들과 일정을 잡았다. 좋은 코치를 모셔올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응원해달라.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1/00000490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466 08.17 20,99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83,06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6,3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3,2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000,0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09,3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50,3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9,8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3,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60,0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4,2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3,7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62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급여 수준 ‘유지 조항’ 둔다…소득대체율은 유지 2 20:39 573
305961 기사/뉴스 권민아, 'AOA 괴롭힘 논란' 신지민 재소환 "왜 날 싫어했나..아직도 억울" 33 20:27 2,891
305960 기사/뉴스 박 대령측, 윤 대통령에게 직접 묻겠다‥사실상 서면조사 요청 3 20:27 641
305959 기사/뉴스 "앞좌석 밀치지 마세요" 승무원 요청에 폭언·폭행한 60대男 최후 18 20:21 2,795
305958 기사/뉴스 따뜻함으로 무장한 ‘서진이네2’,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3 20:21 1,001
305957 기사/뉴스 홈리스 국가대표에 ‘꿈’ 선물한 獨 최고 축구팀 [김동환의 김기자와 만납시다] 20:19 310
305956 기사/뉴스 ‘사장님, 이거 1만원짜리 맞아요?’… 양양 바가지 근황 12 20:18 3,776
305955 기사/뉴스 굳건한 1위 '굿파트너', 17.7%까지 시청률 폭증…20% 돌파 노린다 12 19:37 1,290
305954 기사/뉴스 찜통더위도 못 막는 야구 인기 27 19:30 4,413
305953 기사/뉴스 [단독] 김종현, 9월 입대…육군 현역 복무 204 19:19 33,009
305952 기사/뉴스 유재석, 72년생 동갑 박성웅 실체 폭로 “인상과 달리 순해” (런닝맨) 8 18:56 2,425
305951 기사/뉴스 김종민 17년만 ‘1박2일’ 맏형+주종현 PD 8년만 메인 등극 “우습게 보지마” 1 18:54 1,904
305950 기사/뉴스 조세호 "차태현·유재석 '1박2일' 합류 응원, 팬들은 이준만 환영해" [TV캡처] 8 18:51 2,296
305949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오른팔' 어도어 부대표 "주식 30억원 어치 받기로 했다" 실토 후 번복…말 바꾸기만 세 번째 264 18:47 20,789
305948 기사/뉴스 경북도청 앞 8.5m 높이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 민간 단체 모금 나서 62 18:15 1,882
305947 기사/뉴스 비욘드 라이브, 日 ‘토게나시 토게아리’ 두 번째 공연 글로벌 독점 생중계 2 18:15 738
305946 기사/뉴스 [속보] 경부고속선 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탈선 사고 174 18:12 24,906
305945 기사/뉴스 박명수, KBS 대상 욕심…"기안84처럼 갠지스강 1리터 마실 수 있다"(사당귀)[종합] 8 18:01 1,522
305944 기사/뉴스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 인생 첫 해루질 도전..남다른 머구리 핏 21 17:58 2,366
305943 기사/뉴스 문 열린 순찰차 뒷좌석 탄 여성, 36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 무슨 일 30 17:56 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