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짝과 꾸준함의 분수령에 선 변우석
9,569 37
2024.07.15 12:31
9,569 37

DsNDsn

2016년 배우 활동을 시작한 변우석은 tvN '선재업고 튀어'를 통해 8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변우석이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자 많은 사람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변우석의 인기는 치솟았다. 그러나 공항 출입국 과정에서 생긴 논란은 지금의 인기가 변우석을 향한 인기가 아닌 류선재를 향한 인기에 그칠 수도 있게 만들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서울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변우석의 마지막 투어 일정이었다. 변우석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지만, '과잉 경호' 논란으로 이번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업체 직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장면이 포착되고 변우석이 라운지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면세 구역 내 일부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변우석이 공항 입구 게이트 안으로 들어온 뒤 게이트를 10분 동안 막았다는 폭로도 등장했다.

경호업체 측은 사고 방지 차원에서 철저하게 경호하려 했다가 해당상황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경호 업체는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에는 한 누리꾼이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변우석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소속사에서 과잉 수준의 경호를 요청한 적 없다'는 경호 업체의 말이 사실이라면, 잘못된 판단을 내린 건 경호 업체지만, 그 화살은 온전히 변우석이 맞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변우석이 별다른 통제 없이 출국했을 때는 공항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는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통제를 할 발상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아쉬운 지점이 있다면 소속사 측의 대처다.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주말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지만,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호업체가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명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그 사이 비판을 온몸으로 감수해야 했던 것은 변우석이다. 이번 논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비판은 '연예인이 벼슬이냐'는 것. 다른 스타들의 경호와 변우석의 호를 비교한 글도 많이 등장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지금의 인기에 전혀 도취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걱정과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이 그를 휘감고 있었다.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 한다는 변우석의 말에서는 지금의 관심이 과연 '변우석'을 향한 인기인지, '류선재'를 향한 인기인지 고민하고 있음이 보여졌다. 그리고 변우석은 선재를 향한 관심이 아닌 '배우 변우석'을 향한 관심을 더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활약이 중요한 시점에서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큰 타격을 입혔다. 변우석의 연기, 캐릭터 소화능력과는 별개로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가 계속된다면 지금의 신드롬급 인기는 변우석을 향한 관심이 아닌 류선재를 향한 일회성 관심에 그치게 될 수도 있다. 어찌보면 중요한 분수령에 놓여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변우석이 이번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금 성장할 수 있을지 추후 대처에 관심이 모아진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8309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51 09.10 28,8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24,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16,1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13,2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38,2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14,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171,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6 20.04.30 4,700,1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34,0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98466 유머 중국 스타벅스 근황 08:07 0
2498465 기사/뉴스 [초점]칼빼든 MBC, '정년이' 제작사 가압류…법원 인용 1 08:04 553
2498464 이슈 MTV VMA 르세라핌 1-800-hot-n-fun 무대 5 08:04 271
2498463 기사/뉴스 BTS RM, 생일 맞아 보훈 기금 1억원 기부…제복근무자 지원 [공식] 8 08:02 298
2498462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9 08:01 374
2498461 기사/뉴스 [초점]칼빼든 MBC, '정년이' 제작사 가압류…법원 인용 25 08:01 1,336
2498460 유머 눈보다 빠른 혀 2 08:01 310
2498459 유머 사촌여동생의 일침.jpg 10 07:58 1,036
2498458 유머 정규민 딘딘 이정섭 3명 만나도 되는거임? 3 07:58 721
2498457 유머 내 안의 할머니와 초딩이 싸우고 있다 4 07:55 604
2498456 이슈 코토리베이지로 유명한 럽라 시리즈 속 베이지캐.gif 4 07:54 637
2498455 이슈 외국인 남성 승객이 여성 승무원에 주먹질했는데 그대로 이륙시킨 아시아나 항공 18 07:52 1,895
2498454 기사/뉴스 [날씨] 목요일, 한낮 최고 33도 무더위 이어져…전국 비 07:51 484
2498453 기사/뉴스 트럼프 "ABC 토론 조작됐다, 부끄러워해야"...2차 토론은 '글쎄' 11 07:51 529
2498452 이슈 실시간 MTV VMA 참석한 르세라핌 30 07:50 1,611
2498451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KAT-TUN '不滅のスクラム' 07:50 62
2498450 유머 개구리가 브이하는 사진 07:48 584
2498449 이슈 2024년 하이브에게 일어난 일들 39 07:42 2,080
2498448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9 07:39 1,282
2498447 이슈 안내견 테스트 최후의 관문ㄷㄷ 14 07:37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