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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반짝과 꾸준함의 분수령에 선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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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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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배우 활동을 시작한 변우석은 tvN '선재업고 튀어'를 통해 8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던 변우석이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자 많은 사람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변우석의 인기는 치솟았다. 그러나 공항 출입국 과정에서 생긴 논란은 지금의 인기가 변우석을 향한 인기가 아닌 류선재를 향한 인기에 그칠 수도 있게 만들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서울에서 팬미팅을 진행한 변우석의 마지막 투어 일정이었다. 변우석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지만, '과잉 경호' 논란으로 이번 현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변우석을 경호한 경호업체 직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플래시를 쏘는 장면이 포착되고 변우석이 라운지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면세 구역 내 일부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이 드러나기도 했다. 변우석이 공항 입구 게이트 안으로 들어온 뒤 게이트를 10분 동안 막았다는 폭로도 등장했다.

경호업체 측은 사고 방지 차원에서 철저하게 경호하려 했다가 해당상황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경호 업체는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에는 한 누리꾼이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신청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변우석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소속사에서 과잉 수준의 경호를 요청한 적 없다'는 경호 업체의 말이 사실이라면, 잘못된 판단을 내린 건 경호 업체지만, 그 화살은 온전히 변우석이 맞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변우석이 별다른 통제 없이 출국했을 때는 공항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는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통제를 할 발상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아쉬운 지점이 있다면 소속사 측의 대처다.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주말 내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지만,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호업체가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명했던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그 사이 비판을 온몸으로 감수해야 했던 것은 변우석이다. 이번 논란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비판은 '연예인이 벼슬이냐'는 것. 다른 스타들의 경호와 변우석의 호를 비교한 글도 많이 등장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뒤 진행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지금의 인기에 전혀 도취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걱정과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이 그를 휘감고 있었다. 스스로를 계속 채찍질 한다는 변우석의 말에서는 지금의 관심이 과연 '변우석'을 향한 인기인지, '류선재'를 향한 인기인지 고민하고 있음이 보여졌다. 그리고 변우석은 선재를 향한 관심이 아닌 '배우 변우석'을 향한 관심을 더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 활약이 중요한 시점에서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큰 타격을 입혔다. 변우석의 연기, 캐릭터 소화능력과는 별개로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가 계속된다면 지금의 신드롬급 인기는 변우석을 향한 관심이 아닌 류선재를 향한 일회성 관심에 그치게 될 수도 있다. 어찌보면 중요한 분수령에 놓여있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변우석이 이번 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금 성장할 수 있을지 추후 대처에 관심이 모아진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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