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줘야 할 당위성이 있나?
4,256 19
2024.07.15 11:48
4,256 19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50/0000108350

YiWSOa

 

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의 도전을 응원해줘야 할 당위성이 있을까.

복수 외국인 후보가 감독직을 원했고, 면접에 열심히 임했지만 홍명보 감독이 바로 선임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박주호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이영표, 박지성, 이천수, 이동국 등이 목소리를 내면서 KFA와 홍명보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극악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 본인이 중심이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이다. 현재 한국 축구는 정몽규 KFA 회장의 실책을 비롯한 복수 요인들로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혼란을 수습하고, 아시안컵 이후 땅에 떨어진 한국축구의 위신을 바로 잡아야하는 새 감독 선임은 그래서 중요하다. 

또 단순히 새 감독이 성공하는 것만 중요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실패들을 초래하게 만든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해야 한다. 그래서 새 감독을 재건된 시스템 속에 잘 뽑아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며, 한국 축구 부활의 싹을 다시 틔우는 것은 미치도록 중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임생 총괄이사라는 한 사람의 결정으로 선임됐다. 다시 구축하고자하는 시스템은 바로 무너졌다. 

즉 한국 축구는 다시 시스템을 무너뜨리며, 불확실한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순교자인 것처럼 계속 이야기한다. 울산 HD 감독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광주 FC전에서도 "이제 나는 없다. 한국 축구만이 있다"라고 얘기했고, 이번에도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라고 한다.

당위성이 없는 상황에서, 그 결정으로 한국 축구와 황금세대가 볼모로 잡힌 상황에서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요청한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야 할 당위성은 무엇인가. 축구 팬들이 홍명보 감독에게 되묻는 질문이다
.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 민감 피부 매일보습솔루션 데일리리페어 3종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크림앰플) 증정 이벤트 515 10.08 35,9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02,0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1,0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94,17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51,1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60,0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3,0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0,7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28,6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3,4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2126 이슈 [동물은훌륭하다] [예고] 동훌륭에 성큼 다가와버린 재난상황 09:40 169
2522125 유머 맞말했다고 사실적시로 사과한 웹소작가 6 09:40 531
2522124 이슈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 시간 / 중계방송사 / 중계진 2 09:39 270
2522123 기사/뉴스 한달새 북한 주민 3명 귀순… 서해로 1명 목선 타고 들어와 1 09:39 123
2522122 팁/유용/추천 페미니즘은 중세부터 존재하였다는 것을 증명해준 책 추천 09:38 494
2522121 기사/뉴스 '68억 현금 도둑' 창고관리자 구속송치… "죄송하다" 반복 3 09:37 373
2522120 이슈 [iPhone 16 Pro] 슬로 모션으로 Capture Your Vibe / 뉴진스 1 09:36 165
2522119 이슈 제니 'Mantra' 곡 정보 5 09:36 641
2522118 이슈 [민음사TV] K-수영장에서 펼쳐지는 기기괴괴 스릴러 <러브 몬스터> 7 09:35 377
2522117 이슈 <보통의 가족>,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씨네21 별점.jpg 5 09:32 721
2522116 기사/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놓고 파리·로마 티격태격 8 09:31 996
2522115 유머 배달의 민족에서 편의점검정능력시험을 실시하는데 거하게 약을 빨음 19 09:30 1,676
2522114 기사/뉴스 오뚜기, 산초오일로 맵고 얼얼한 맛 더한 '마라탕밥' 선봬 2 09:27 764
2522113 이슈 펨코:한강 페미인가요? 155 09:26 8,249
2522112 기사/뉴스 윗집서 던진 피임도구 아랫집 화분에 '대롱대롱'…"더러워 죽겠다" 분노 15 09:25 2,610
2522111 이슈 KBS2 수목 드라마 개소리 시청률 추이 6 09:25 870
2522110 기사/뉴스 박서진 남매, 100일간 다이어트 대장정의 결과물은? 보디 프로필 도전[살림남] 5 09:23 987
2522109 이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반영된 오늘자 주식시장 근황 20 09:19 4,960
2522108 이슈 삼전 주식 1주도 안가지고 있다는 사람.jpg 11 09:19 2,945
2522107 유머 저 안할래요 지금 한강씨가 한국의 위상을 올려준 노벨문학상을 얘기하다가 이 뭐 헌팅포차 얘기하니까 너무 갑자기 격이 안맞아요 239 09:16 2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