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줘야 할 당위성이 있나?
3,188 19
2024.07.15 11:48
3,188 19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50/0000108350

YiWSOa

 

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 감독의 도전을 응원해줘야 할 당위성이 있을까.

복수 외국인 후보가 감독직을 원했고, 면접에 열심히 임했지만 홍명보 감독이 바로 선임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후 박주호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이영표, 박지성, 이천수, 이동국 등이 목소리를 내면서 KFA와 홍명보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극악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이를 의식하지 않았다. 본인이 중심이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이다. 현재 한국 축구는 정몽규 KFA 회장의 실책을 비롯한 복수 요인들로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혼란을 수습하고, 아시안컵 이후 땅에 떨어진 한국축구의 위신을 바로 잡아야하는 새 감독 선임은 그래서 중요하다. 

또 단순히 새 감독이 성공하는 것만 중요한 것도 아니다. 이런 실패들을 초래하게 만든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해야 한다. 그래서 새 감독을 재건된 시스템 속에 잘 뽑아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며, 한국 축구 부활의 싹을 다시 틔우는 것은 미치도록 중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임생 총괄이사라는 한 사람의 결정으로 선임됐다. 다시 구축하고자하는 시스템은 바로 무너졌다. 

즉 한국 축구는 다시 시스템을 무너뜨리며, 불확실한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순교자인 것처럼 계속 이야기한다. 울산 HD 감독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광주 FC전에서도 "이제 나는 없다. 한국 축구만이 있다"라고 얘기했고, 이번에도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라고 한다.

당위성이 없는 상황에서, 그 결정으로 한국 축구와 황금세대가 볼모로 잡힌 상황에서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요청한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야 할 당위성은 무엇인가. 축구 팬들이 홍명보 감독에게 되묻는 질문이다
.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457 08.17 20,58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82,1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5,5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83,2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96,6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307,1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45,5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8,7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3,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58,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3,5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62,9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2 기사/뉴스 유재석, 72년생 동갑 박성웅 실체 폭로 “인상과 달리 순해” (런닝맨) 7 18:56 943
305951 기사/뉴스 김종민 17년만 ‘1박2일’ 맏형+주종현 PD 8년만 메인 등극 “우습게 보지마” 1 18:54 803
305950 기사/뉴스 조세호 "차태현·유재석 '1박2일' 합류 응원, 팬들은 이준만 환영해" [TV캡처] 6 18:51 1,102
305949 기사/뉴스 [단독] '민희진 오른팔' 어도어 부대표 "주식 30억원 어치 받기로 했다" 실토 후 번복…말 바꾸기만 세 번째 103 18:47 6,895
305948 기사/뉴스 경북도청 앞 8.5m 높이 박정희 동상 건립 추진… 민간 단체 모금 나서 55 18:15 1,488
305947 기사/뉴스 비욘드 라이브, 日 ‘토게나시 토게아리’ 두 번째 공연 글로벌 독점 생중계 2 18:15 555
305946 기사/뉴스 [속보] 경부고속선 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탈선 사고 97 18:12 10,162
305945 기사/뉴스 박명수, KBS 대상 욕심…"기안84처럼 갠지스강 1리터 마실 수 있다"(사당귀)[종합] 8 18:01 1,135
305944 기사/뉴스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 인생 첫 해루질 도전..남다른 머구리 핏 14 17:58 1,896
305943 기사/뉴스 문 열린 순찰차 뒷좌석 탄 여성, 36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 무슨 일 28 17:56 4,788
305942 기사/뉴스 롯데 최항,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말소…9회말 2사 만루 찬스서도 "어쩔 수 없었다" [부산 현장] 9 17:44 1,646
305941 기사/뉴스 "젊은 층일수록 집 살 때 직주근접 고려" 26 17:24 4,976
305940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제이홉 美 뉴욕 MV 촬영 장소, 구글 지도 ‘역사적 랜드마크’ 표기 18 17:21 1,775
305939 기사/뉴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5억 건 넘었다…내일 음료 반값 이벤트 열려 22 17:16 4,847
305938 기사/뉴스 닮은 듯 다른 '응팔' 덕선이와 '빅토리' 필선이 12 17:13 3,008
305937 기사/뉴스 사람 키보다 낮은 펜션 수영장서 다이빙하다 시멘트 바닥에 ‘꽝’… 끔찍한 뇌진탕 44 17:09 7,973
305936 기사/뉴스 대통령실 “일본, 수십차례 과거 사과…피로감이 많이 쌓여” 주장 791 17:04 19,184
305935 기사/뉴스 폭염 언제 끝나나…양식장 어류 140만마리·가축 90만마리 폐사 10 17:03 1,064
305934 기사/뉴스 [단독] "신체 노출 영상" 나는 신이다 PD 송치…유사 사건들은 무혐의 16 16:55 2,637
305933 기사/뉴스 '김호중 방지법' 발의했더니…"낙선 운동할 것" 협박 폭격 11 16:53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