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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에게 가방을 받은 당일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김 여사를 보좌하는 유 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유 행정관은 가방을 받은 날 오후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는데, 자신이 깜빡하고 가방을 돌려주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