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등생과 조건만남한 어른들…징역 1~4년 확정
3,492 25
2024.07.15 11:14
3,492 25

검찰의 이례적인 중형 구형에도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이 이뤄져 시민단체 사이에서 사법부에 대한 성 인지 감수성 비판이 일었던 이 사건은 결국 피고인들이 실형으로 죗값을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4명도 징역 1~3년의 판결을 확정받았다. 성매매 권유 혐의만 적용된 20대 피고인 1명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A씨 등은 초등학생에 불과한 10대 2명을 상대로 1차례씩 강제추행 하거나 간음한 혐의로 재판받았다. 피고인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SNS에서 조건만남 대상을 찾아 범행했다. 이들 중에는 공무원도 1명 있었고 사건 이후 파면됐다.

검찰은 피해 아동들이 겉으로 봐도 어리고 대화 내용 등으로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중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가장 많은 4차례 의제강간 범행을 저지른 A씨에게는 징역 20년을, 다른 피고인들에게도 법정 최고형에 가까운 징역 10~15년을 구형했다. 다만 성매매 권유 혐의만 적용된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을 내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시민단체는 "합의해서, 초범이라서, 공탁했다고 집행유예를 준다는 것은 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사법부의 성 인지 감수성을 비판했다.

2심은 "피고인들은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간음 또는 추행하고 성매매하거나 성매매를 권유하는 범행을 저질러 그 자체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1심의 양형 판단을 뒤집었다.

2심 판결에 불복한 피고인들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이 타당하다고 보고 상고기각 결정을 내렸다.


https://naver.me/GtUhnENI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니스프리💚] 답답함/속건조/백탁 고민 ZERO! #투명수분선세럼 ‘그린티 수분 선세럼’ 체험 이벤트 552 10.07 50,74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001,4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721,0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694,17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051,1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4,859,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902,4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60,0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20.04.30 4,928,6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633,4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22110 이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반영된 오늘자 주식시장 근황 6 09:19 516
2522109 이슈 삼전 주식 1주도 안가지고 있다는 사람.jpg 09:19 269
2522108 유머 저 안할래요 지금 한강씨가 한국의 위상을 올려준 노벨문학상을 얘기하다가 이 뭐 헌팅포차 얘기하니까 너무 갑자기 너무 격이 안맞아요 45 09:16 2,363
2522107 기사/뉴스 [공식] '실외배변·사기결혼 논란' 투견부부, 결국 이혼 "방송서 못 밝힌 사연 있어"(전문) 2 09:16 965
2522106 유머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기반 조성과 긴급 졍제적 약자 및 교육 흙수저 등 취약계층 지원 기금 1조원 조성 5 09:14 333
2522105 이슈 한강 작가님 노벨문학상 받으셨다고 해서 생각난거 6 09:12 1,297
2522104 이슈 기혼 페미니스트님 있나요? 한강님 보면서 에너지 받네요 45 09:11 2,479
2522103 기사/뉴스 '학폭 가해자'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활동 4 09:11 565
2522102 이슈 ㅁㅊ 느낌충픽 배우들 데려다가 이런 "찐" 연기시킨거 감독 진짜 변탠가 2 09:11 1,045
2522101 유머 임오 가지말라고 팔 꼬옥 붙잡는 루이 🐼💜 24 09:09 1,067
2522100 이슈 한강의 수상은 일개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탄생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32 09:07 2,528
2522099 이슈 파친코 이민진 작가의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글 6 09:05 2,853
2522098 기사/뉴스 "직업 윤리의식 어디로?"… 경찰 성비위, 5년 전보다 40% 증가 6 09:04 350
2522097 기사/뉴스 노벨문학상 한강 첫 소감…“아들과 차 마시며 조용히 자축할게요” 22 09:02 3,592
2522096 이슈 플로리다의 허리케인 대피소에 들어가는게 금지된 사람들 16 09:01 1,860
2522095 유머 (스포) 디시 장르소설 갤러의 한강 - <채식주의자> 독후감.jpg 20 09:01 2,800
2522094 기사/뉴스 승무원이 노출 싫어해서…비행기서 쫓겨난 '배꼽티 승객' 15 09:00 2,231
2522093 이슈 제니 JENNIE - Mantra (Official Music Video) 86 09:00 2,502
2522092 유머 남서울 미술관에서 허용하는 것 14 08:58 1,460
2522091 유머 22년전 월드컵 때 폭주족 언니의 명언 7 08:57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