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명권 부자 키움 향한 질투, KBO리그 NBA 스테피언 룰 도입 움직임
7,400 72
2024.07.15 10:08
7,400 72

규정상 문제는 없다. 어느 팀이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출 때 1년에 2개 이하의 지명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할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실무자인 몇몇 단장이 지명권 트레이드가 활성화한 미국프로농구(NBA)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NBA는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을 거래할 수 없다. 쉽게 말해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다른 구단에 넘겼다면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은 거래 불가다.


처음부터 만들어진 규정은 아니다. 1980년대 중반, 클리블랜드 구단주였던 테드 스테피언의 기행으로 규정을 만들었다. 당시 스테피언 구단주는 전력 상승만 바라보며 거침없이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했다. 1982년부터 1985년까지 1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소모했다.

그런데 이렇다 할 결과도 내지 못했다. 스테피언 구단주 재임 기간 클리블랜드는 66승 180패를 기록했다. 현재는 물론 미래도 잃어버렸다. 1978~1979시즌부터 1986~1987시즌까지 10년가량 승률 5할 이하 암흑기를 보냈다. NBA 사무국은 ‘스테피언 룰’을 통해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을 거래할 수 없게 만들었다.

KBO리그 A구단 단장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키움과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지명권을 포함해야 한다. 굵직한 선수일수록 상위 라운드 지명권은 필수”라며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거래라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완할 규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1라운드 2년 연속 거래 금지. 혹은 1라운드는 트레이드 금지 등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B구단 단장도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 팀에 유망주가 너무 쏠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나. 트레이드 활성화를 위해 지명권을 활용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제한을 뒀으면 좋겠다”며 “드래프트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지명권 가치에 대한 재고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지명권 트레이드 제한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명순위를 단순히 성적 역순이 아닌, 로터리 제도로 바꾸는 의견을 개진하는 단장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2023 신인 드래프트부터 로터리 제도를 채택했다. 2022년 12월에 추첨식을 열었고 피츠버그가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당첨됐다. 피츠버그의 선택은 강속구 투수 폴 스킨스. 스킨스는 2년차인 올해 빅리그 무대에 올라 이미 특급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https://naver.me/57V5Akko

목록 스크랩 (0)
댓글 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남은 2024년 어떻게 채우지? 오늘부터 진짜 걷생 살아야지! 르무통 체험 이벤트! 1806 08.12 78,57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76,25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3,7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78,5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87,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97,2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33,8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4,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0,3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9 20.05.17 3,956,2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2,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57,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252 유머 아 매표소 알바인데 어떤 할아버지가 버벅대셔서 엄청 친절하게 해드렸거든 10:14 621
2485251 이슈 취업 안돼서 침대에 누워서 우는데...txt 2 10:13 566
2485250 유머 식탁에 떡 있는데 순간 강아지인줄 1 10:12 764
2485249 유머 착시현상 레전드.jpg 1 10:10 664
2485248 이슈 금메달 대신 동생을 끌어안다 1 10:10 601
2485247 이슈 2차대전 일본 패망시 미국방송 코멘트(feat. 독립운동가) 3 10:09 521
2485246 이슈 중국말만 했는데 한국인인거 알아봄 2 10:09 1,203
2485245 이슈 오퀴즈 10시 정답 4 10:08 129
2485244 정보 Kb pay 퀴즈정답 14 10:00 775
2485243 유머 웃긴 건 다하는 중인 가브리엘 홍진경 15 10:00 2,592
2485242 기사/뉴스 세븐틴 민규, 英 패션 매거진 표지 장식했다 “완전히 핫해” 15 09:59 1,114
2485241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 13 09:57 614
2485240 이슈 어제 대만에서 콘서트 한 인피니트 성규 1 09:56 449
2485239 기사/뉴스 9년째 홍상수의 연인 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28 09:50 2,712
2485238 이슈 [MLB] 오타니 시즌 38호 6 09:45 535
2485237 이슈 신박한 헬스장 광고 3 09:44 1,143
2485236 팁/유용/추천 [선공개] 오직 뭉찬에서만 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임영웅×뉴벤져스의 응원가 <HOME> 챌린지😎 3 09:44 408
2485235 이슈 배우 이세영을 처음 본 작품은? 50 09:43 1,155
2485234 기사/뉴스 변요한 픽 변영주 감독 첫 드라마 '백설공주', 묵힌 2년 유독 아쉽다 [Oh!쎈 초점] 41 09:35 4,444
2485233 이슈 [KBO] 여전히 치열한 후반기 순위싸움... 29 09:32 3,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