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감독의무 있다" 法, 학폭 가해학생 부모 손해배상 책임 인정
3,932 6
2024.07.15 09:39
3,932 6
9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정도영 판사는 A씨가 가해학생의 부모인 C씨와 D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C씨 등은 A씨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포함해 1313만9831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22년 3월 A씨는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인 B씨로부터 머리를 잡아당기는 행위, 뒤통수를 때리는 행위, 목을 조르는 행위 등의 괴롭힘을 당해 오다가 같은 해 5월 B씨가 휘두른 실내화 주머니에 얼굴을 맞아 치아가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가해 학생인 B씨에 대해 학교내 봉사 6시간, 특별교육 이수 4시간 등의 조치결정을 했다.

가해 학생의 부모인 C씨와 D씨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이 인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손해배상 합의를 거부했고, 이후에도 피해 학생인 A씨의 치과 치료비 등의 손해배상을 전혀 하지 않아 A씨의 부모는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단은 가해 학생의 부모인 C씨와 D씨를 상대로 위자료 1000만원을 포함해 약 1313만원을 청구했다.

법원은 공단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여 “B씨의 친권자인 C씨와 D씨는 B씨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자로서 A씨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위자료 1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313만9831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공단 소속 배문형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측에서는 가해 학생 측과 합의가 되지 않았을 때 법률구조공단의 조력을 받아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학교 폭력의 가해학생이 어려서 직접 손해배상책임을 지지 않을지라도 그 부모가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고, 치료비 외에도 위자료 등의 손해배상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다”며 “가해 학생 측의 입장에서는 판결을 받기 보다 피해 학생 측에게 사과하고 원만히 합의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7902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514 08.17 19,12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75,4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23,7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75,9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87,7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97,2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32,8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04,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40,3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9 20.05.17 3,955,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1,9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57,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483 기사/뉴스 9년째 홍상수의 연인 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7 09:50 843
306482 기사/뉴스 변요한 픽 변영주 감독 첫 드라마 '백설공주', 묵힌 2년 유독 아쉽다 [Oh!쎈 초점] 28 09:35 3,120
306481 기사/뉴스 [차트IS] 장나라, 지성 뛰어넘었다…’굿파트너’, 올해 SBS 금토 최고 시청률 17.7% 11 09:25 1,984
306480 기사/뉴스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2인조 강도 흉기에 찔려 13 09:20 2,720
306479 기사/뉴스 넷플릭스가 만든 일시적 인기 태국여행협회 '한국관광' 비하 38 09:09 4,305
306478 기사/뉴스 하남 야간달리기 대회 28명 탈진, 19명 병원 이송…조기중단(종합) 49 09:03 5,617
306477 기사/뉴스 40대 가출 여성, 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채 발견 7 08:53 4,100
306476 기사/뉴스 '날 무시해?'…초교 동창생 흉기 살해하려 한 50대 집유 5 08:47 1,123
306475 기사/뉴스 ‘18장’짜리 민희진의 해명에서 빠진 것 43 07:30 4,581
306474 기사/뉴스 흉기 들고 전 여자친구 집에 침입 시도한 소방관 구속 10 03:24 4,699
306473 기사/뉴스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노동자 사진 공개‥"손가락 절단 우려" (피해자 인터뷰) 7 01:47 3,176
306472 기사/뉴스 택배견 경태를 아시나요? 97 00:28 21,838
306471 기사/뉴스 북한 수해 피해 입은 지역 학생들 수업에 참관하러 간 김정은 29 08.17 4,449
306470 기사/뉴스 태풍상황 5 08.17 4,344
306469 기사/뉴스 전 야구선수 장원삼, 대낮에 만취운전 사고 적발…'최강야구' 어쩌나 14 08.17 3,114
306468 기사/뉴스 박성웅, '바밤바' 황제의 귀환…"삼행시로 CF"→사행시 공개 ('아는 형님') 4 08.17 1,292
306467 기사/뉴스 도로에 누운 아들 그냥 두고 간 엄마… 아이는 결국 5 08.17 3,360
306466 기사/뉴스 [종합]62세 최민식 "이혜영과 멜로 해보고파..매너리즘 빠지면 배우 관둬야"('질문들') 31 08.17 6,837
306465 기사/뉴스 '26억 사기' 이민우, '파묘' 무속인 만났다 "('살림남') 52 08.17 6,465
306464 기사/뉴스 박성웅 "집에서 서열 5위...다시 태어나도 ♥신은정과 결혼할 것" (낰낰) 6 08.17 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