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외박한 고2 딸에 흉기주며 "죽어라"..7시간 학대한 친부·계모
6,863 7
2024.07.15 05:02
6,863 7
SfuMZC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 씨(56·남)와 B 씨(54·여)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8일 오후 6시쯤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30분쯤까지 강원 원주시 집에서 C 양(17)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C 양의 친부인 A 씨와 계모인 B 씨는 'C 양이 3일간 학교 선생님과 함께 있는 것처럼 속이고 외박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사건으로 C 양은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다.



A 씨의 경우 당시 친딸의 뺨을 수차례 때렸고, '살려달라'는 딸의 목을 조르는가 하면, 흉기를 식탁에 올려놓고 '이걸로 너의 폐를 찔러 죽어라', '네 손으로 죽어라'라고 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발생 전 A 씨는 딸에게 '너 호적 파버릴 테니까 짐 들고 나가라'고 말했는데, 딸이 짐을 싸서 나가려고 하자, 범행한 혐의다. 

B 씨의 경우 사건 당시 'C 양의 대답 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케이스 모서리 부분으로 C 양의 눈 밑 부위와 콧등을 때렸고, '아빠한테 사과하라'는 등의 말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주방으로 끌고 가는 등 학대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피해 직후 C양은 청소년 상담 전화에 이어 등교 후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각각 알렸고, C양의 부모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박 부장판사는 “부모를 속이고 무단으로 외박한 피해자의 행위가 이 사건의 발단이지만 얼굴을 휴대전화로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고 흉기로 스스로 찔러 죽으라고 말한 것은 정당한 훈육이나 교육의 범위를 넘어서는 위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https://naver.me/FV70OikU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남은 2024년 어떻게 채우지? 오늘부터 진짜 걷생 살아야지! 르무통 체험 이벤트! 1767 08.12 72,060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63,4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05,9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62,7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70,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74,27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12,3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97,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8,5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9 20.05.17 3,948,0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0,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54,7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432 기사/뉴스 추악한 성범죄 저지르고 유튜버 변신한 유명 가수의 두 얼굴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9 17:05 3,277
306431 기사/뉴스 대구 이어 경북 안동·청도서도 ‘박정희 동상’ 또 건립…엇갈린 평가 속 논란 계속 34 16:49 1,258
306430 기사/뉴스 중국 인공 뼈 생산업체, 8년간 시신 4천구 불법 매매 32 16:15 3,471
306429 기사/뉴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2층에 보내고 단일 점포 매출 3조 찍은 신세계 강남 4 14:12 3,525
306428 기사/뉴스 만두 파동때문에 망하기직전의 회사를 살린 삼둥이 먹방 16 14:01 7,616
306427 기사/뉴스 임성근, 공수처 수사 중 김계환 사령관 2회 독대…입맞추기 의혹 3 13:45 1,020
306426 기사/뉴스 ‘뉴스룸’ 열흘만 늦장 사과…슈가 CCTV 오보 파장 얼마나 컸나 286 13:32 34,844
306425 기사/뉴스 '파일럿', '웡카' 제치고 올해 전체 영화 4위..400만 돌파 목전(공식) 6 13:03 1,651
306424 기사/뉴스 지난달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 20세기 평균보다 1.21도 높아 2 13:01 1,107
306423 기사/뉴스 가을에 만나는 전주·영화···9월 ‘폴링 인 전주’ 개최 3 12:57 1,426
306422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7 12:53 1,546
306421 기사/뉴스 '국대MF가 갑자기 튀르키예로?' 홍현석,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보도…4년계약+메디컬테스트 예약 4 12:33 1,893
306420 기사/뉴스 '의대 증원' 9개 국립대 "7년간 9268억 필요…건물 14동 신축" 27 12:29 1,657
306419 기사/뉴스 전소미 "머리 구멍 나서 증모 시술까지…인생 최대 우울" ('혤스클럽') 21 12:27 6,880
306418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 17년만에 SM 떠난 이유 “너무 좋은 회사서 안주했다”(‘더시즌즈’) 26 12:23 4,954
306417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했다…야당 질타 5 12:16 1,323
306416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18 12:09 1,574
306415 기사/뉴스 [단독] 김대호 "파리 중계 혹평 아닌 팩트, 죄송한 마음이죠" (인터뷰) 686 11:46 59,820
306414 기사/뉴스 [단독] 수상한 역바이럴 포착…민희진-성희롱 피해자 분쟁중 댓글작업 누구 소행인가 245 11:45 30,119
306413 기사/뉴스 태풍상황 2 11:39 4,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