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에듀윌의 두 얼굴…교재 맞교환 해준다더니 ‘나 몰라라’
5,420 2
2024.07.15 04:04
5,420 2
ftmtWD
qooHPe

(위) 수정되지 않은 기사에는 구교재를 신교재로 맞교환 해준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아래) 수정 후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됐다.



에듀윌은 지난해 2월 경 2025년도 9급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목표로 하는 공시생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듀윌은 당시 ‘전 직렬 환급형 합격패스’ 구매 시 미리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24년 국어 기본서 교재를 선제공하고, 이후 2025년 교재가 출간되면 이와 맞교환 해주는 혜택을 이벤트에 포함했다.


그런데 지난 1일 2025년 교재가 출간됐지만 에듀윌은 해당 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며 수강생들의 교환 요청을 거부했다.


하지만 에듀윌은 지난해 2월 5일 구교재를 신교재로 맞교환 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기사들은 신교재가 출시되고, 수강생들이 교재 교환 요청을 하기 시작한 직후 대부분 수정됐다. 수정된 기사 내용에서는 교재 맞교환에 대한 내용이 삭제됐다. 



에듀윌 측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를 담당한 직원의 실수였다는 입장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2023년도까지 진행했던 이벤트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구를 지우고 배포했어야 하는데, 담당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언론사에 기사 수정 요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2월 패스 상품을 판매했을 때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교재 맞교환 내용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강생들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 교재 맞교환 내용이 분명히 적시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 수강생은 “2025년도 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개편되면서 2024년도 교재는 쓸모가 없어졌다”며 “에듀윌에서도 이를 알기 때문에 이벤트 진행 당시 ‘미리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선제공한다’ 등의 문구를 집어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공무원 시험 준비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에듀윌이 망해간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번에 말을 바꾼 것도 회사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에듀윌의 재무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에듀윌의 별도 기준 매출은 1128억원으로 전년 1462억원과 비교해 334억원(22.8%) 감소했다. 그리고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2022년 186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년 째 100억원 대 적자를 기록했다.


에듀윌은 공무원과 공인중개사 시험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시장이 악화되자 지난해 초부터 급여를 삭감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했다가 현재는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및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0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딕트X더쿠🧡] 당신은 오늘 최애(향)가 바뀝니다. 에이딕트 NEW 향수 🌼오 드 퍼퓸 웜 애프터눈🌼체험 EVENT 220 00:10 3,08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55,9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91,4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54,9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47,9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55,0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02,4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87,8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3,6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8 20.05.17 3,946,7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85,8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48,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343 이슈 외국인 유튜버한테 박제된 한국 남고딩 영상 2 04:04 172
2484342 이슈 브리저튼4 여주로 한국계 오스트레일리아 배우 캐스팅 04:02 195
2484341 이슈 브리저튼 시즌4 소피 베켓 역에 하예린 캐스팅 18 03:51 873
2484340 정보 요즘 해외에서 '이 노래가 대체 왜 빌보드 HOT100 10위 안에 안 드냐, 제발 들어달라'고 외치는 악개들 계속 생기고 있는 팝송... 6 03:36 1,213
2484339 이슈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 첫 올림픽 출전서 맹활약…양궁 국가대표 이우석 03:25 329
2484338 기사/뉴스 예천군, 파리올림픽에서 금의환향한 김제덕 환영식 가져 1 03:18 670
2484337 유머 인터넷에 동안 연예인 글 올라오면 댓글 만선되는 패턴.txt 23 02:54 2,818
2484336 이슈 '2036 서울올림픽' 띄운 오세훈, 파리 영웅 초대한다 10 02:53 1,015
2484335 이슈 충북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수면쿵야 (aka 김우진) 2 02:46 1,233
2484334 이슈 (피폭 사진 주의) 삼성전자 기흥공장 방사선 피폭 사건 피해자가 전한 근황 14 02:45 3,129
2484333 이슈 고작 2초로 티저 찢은 엔믹스 설윤의 "하여튼간".twt 4 02:41 1,416
2484332 이슈 임진왜란 때 태어난 물고기 26 02:38 3,227
2484331 이슈 윤 대통령, KBS '파리의 영웅들' 깜짝 등장…네티즌 반응 싸늘 27 02:36 1,800
2484330 이슈 장근석, 뒤늦은 '갑상선암' 투병 고백…"수술 잘 마쳐" (나는 장근석) 5 02:35 1,575
2484329 이슈 루이바오의 치명적인 신체 비율 7 02:27 2,425
2484328 기사/뉴스 태권도 금메달 김유진 "다음 올림픽도 메달을, 울산 응원에 보답하겠다" 02:23 1,041
2484327 유머 할아버지의 손녀교육.jpg 8 02:20 3,275
2484326 유머 호주 사람들이 팀탐 먹는 법 23 02:17 4,659
2484325 유머 양파의 은밀한 성향 11 02:13 2,886
2484324 이슈 지금은 보기 힘든 자동차의 모습.jpg 6 02:11 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