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에듀윌의 두 얼굴…교재 맞교환 해준다더니 ‘나 몰라라’
5,430 2
2024.07.15 04:04
5,430 2
ftmtWD
qooHPe

(위) 수정되지 않은 기사에는 구교재를 신교재로 맞교환 해준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아래) 수정 후 기사에는 해당 내용이 삭제됐다.



에듀윌은 지난해 2월 경 2025년도 9급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목표로 하는 공시생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에듀윌은 당시 ‘전 직렬 환급형 합격패스’ 구매 시 미리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24년 국어 기본서 교재를 선제공하고, 이후 2025년 교재가 출간되면 이와 맞교환 해주는 혜택을 이벤트에 포함했다.


그런데 지난 1일 2025년 교재가 출간됐지만 에듀윌은 해당 혜택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다며 수강생들의 교환 요청을 거부했다.


하지만 에듀윌은 지난해 2월 5일 구교재를 신교재로 맞교환 해준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기사들은 신교재가 출시되고, 수강생들이 교재 교환 요청을 하기 시작한 직후 대부분 수정됐다. 수정된 기사 내용에서는 교재 맞교환에 대한 내용이 삭제됐다. 



에듀윌 측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를 담당한 직원의 실수였다는 입장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2023년도까지 진행했던 이벤트 보도자료를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구를 지우고 배포했어야 하는데, 담당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며 “뒤늦게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언론사에 기사 수정 요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2월 패스 상품을 판매했을 때 상품 설명 페이지에서는 교재 맞교환 내용이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강생들은 “상품 상세 페이지에 교재 맞교환 내용이 분명히 적시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한 수강생은 “2025년도 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개편되면서 2024년도 교재는 쓸모가 없어졌다”며 “에듀윌에서도 이를 알기 때문에 이벤트 진행 당시 ‘미리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선제공한다’ 등의 문구를 집어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공무원 시험 준비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에듀윌이 망해간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번에 말을 바꾼 것도 회사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실제로 에듀윌의 재무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해 에듀윌의 별도 기준 매출은 1128억원으로 전년 1462억원과 비교해 334억원(22.8%) 감소했다. 그리고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2022년 186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년 째 100억원 대 적자를 기록했다.


에듀윌은 공무원과 공인중개사 시험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시장이 악화되자 지난해 초부터 급여를 삭감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했다가 현재는 전략적 투자자(SI) 유치 및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http://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0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3 00:11 11,93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63,49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06,4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62,77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71,0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75,04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13,9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97,5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8,5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9 20.05.17 3,948,0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0,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54,7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439 기사/뉴스 한미일 정상, 내일 '캠프 데이비드 1주년' 공동성명 발표 18:22 32
306438 기사/뉴스 '데드풀과 울버린', R등급 영화 역대 최고 흥행 7 18:17 229
306437 기사/뉴스 '대세' 구성환, 선한 영향력…광복절 맞아 의미있는 기부 13 18:14 471
306436 기사/뉴스 전 롯데 투수 장원삼, 음주운전 사고 적발 104 18:12 6,716
306435 기사/뉴스 순찰차 뒷좌석에서 발견된 시체… 경찰도 황당 52 18:08 4,026
306434 기사/뉴스 '36주 태아 낙태' 병원장 "사산된 아이 꺼냈다" 주장 4 18:00 841
306433 기사/뉴스 할머니가 오죽했으면…"기사 양반, 불지옥으로 갑시다" [오세성의 헌집만세] 14 17:56 2,319
306432 기사/뉴스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8월 분석결과 1위 아스트로 차은우, 2위 BTS 진, 3위 라이즈 원빈 8 17:40 1,062
306431 기사/뉴스 추악한 성범죄 저지르고 유튜버 변신한 유명 가수의 두 얼굴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9 17:05 4,860
306430 기사/뉴스 대구 이어 경북 안동·청도서도 ‘박정희 동상’ 또 건립…엇갈린 평가 속 논란 계속 36 16:49 1,565
306429 기사/뉴스 중국 인공 뼈 생산업체, 8년간 시신 4천구 불법 매매 34 16:15 3,922
306428 기사/뉴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2층에 보내고 단일 점포 매출 3조 찍은 신세계 강남 4 14:12 3,580
306427 기사/뉴스 만두 파동때문에 망하기직전의 회사를 살린 삼둥이 먹방 16 14:01 7,752
306426 기사/뉴스 임성근, 공수처 수사 중 김계환 사령관 2회 독대…입맞추기 의혹 3 13:45 1,039
306425 기사/뉴스 ‘뉴스룸’ 열흘만 늦장 사과…슈가 CCTV 오보 파장 얼마나 컸나 293 13:32 35,550
306424 기사/뉴스 '파일럿', '웡카' 제치고 올해 전체 영화 4위..400만 돌파 목전(공식) 6 13:03 1,673
306423 기사/뉴스 지난달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 20세기 평균보다 1.21도 높아 2 13:01 1,107
306422 기사/뉴스 가을에 만나는 전주·영화···9월 ‘폴링 인 전주’ 개최 3 12:57 1,449
306421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7 12:53 1,568
306420 기사/뉴스 '국대MF가 갑자기 튀르키예로?' 홍현석,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보도…4년계약+메디컬테스트 예약 4 12:33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