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탈북 후 알게 된 '쌍둥이 임신'…병원 지원으로 무사히 출산
8,983 16
2024.07.15 01:46
8,983 16
TKvelW
지난해 10월 탈북한 30대 여성 A 씨는 한 달 뒤 국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지원 의료기관에서 검진받다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그는 출산예정일을 한 달가량 앞둔 지난달 3일 오후 11시 갑자기 양수가 터졌습니다. 집이 있는 경기 부천에서는 임신 당뇨가 있는 고위험 산모의 미숙아 쌍둥이를 출산할 병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A 씨는 결국 다음 날 오전 구급차에 실려 인천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고, 김석영 산부인과 교수의 집도로 몸무게 1.6㎏인 쌍둥이 자매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그는 출산 나흘 만에 퇴원했고, 쌍둥이 자매는 현재 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탈북민 정착 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퇴소한 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다른 가족이 전혀 없어 혼자 쌍둥이를 키워야 하는데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길병원은 탈북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A 씨에게 국가 지원금 외 진료비와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도 지난 11일 쌍둥이가 입원 중인 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찾았습니다. 이 총장은 "혼자 쌍둥이를 기르려면 힘들 텐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길병원으로 오라"고 A 씨를 격려한 뒤 육아용품을 선물했습니다.



https://naver.me/GMmMPUdN

MBN 김경태 인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로즈&알부틴으로 안색톤업하고 외모쳌~😉 <아이소이_잡티로즈세럼> 체험 이벤트 409 08.13 43,31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45,34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83,6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42,47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34,0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45,3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84,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78,8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0,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4 20.05.17 3,943,6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84,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46,0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57 기사/뉴스 '황제 경호 논란' 배우 변우석 경호원 4명 입건 9 14:58 1,092
306256 기사/뉴스 [MLB]MLB 사무국, '선발 투수 6이닝 의무 투구' 도입 검토 42 14:46 928
306255 기사/뉴스 하현상→투바투 연준...'새벽 2시의 신데렐라' OST 라인업 5 14:41 375
306254 기사/뉴스 대구서 또 CCTV 배터리 화재…이달에만 두 번째 7 14:39 1,356
306253 기사/뉴스 말다툼하다 연인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체포 14:38 308
306252 기사/뉴스 [속보] '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앞 지하 주차장서 차량에 불 지른 30대 입건 9 14:36 1,740
306251 기사/뉴스 제주 펜션 바비큐장서 가스 폭발…40대 여성 전신화상 33 14:34 3,723
306250 기사/뉴스 [애니멀리포트] 고양이 개인주의 아니다…친구 죽음에 밥도 못 넘겨 25 14:33 1,202
306249 기사/뉴스 오늘부로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한 서울과 부산 8 14:31 1,137
306248 기사/뉴스 오픈마켓서 싸게 산 유명 카페 텀블러, 가짜였다…세관 적발 41 14:31 4,965
306247 기사/뉴스 새벽 성종 무덤 파헤친 50대女 구속 기로…"모방범죄 우려" 13 14:30 1,496
306246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야당 질타 14 14:30 712
306245 기사/뉴스 [단독] 현직 경찰, 술 취해 파출소 경찰관 폭행 현행범 체포 9 14:25 741
306244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정국도 탈덕수용소와 전쟁…9000만원 손배소 제기 11 14:15 1,001
306243 기사/뉴스 초저출산… ‘개인주의’는 죄가 없다 16 14:11 1,700
306242 기사/뉴스 ‘손해보기 싫어서’ 한지현 “‘펜하’ 김영대, 또 만나서 좋아” 14:08 765
306241 기사/뉴스 야스쿠니 앞 중국인 등장…뚜껑 열린 일본인 "돌아가!!" 139 14:06 8,533
306240 기사/뉴스 김장호 구미시장,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단체 관람 10 14:04 767
306239 기사/뉴스 KBS 측 "'음주운전' 슈가 출연 금지? 시기상조" [공식입장] 248 13:49 19,508
306238 기사/뉴스 친구와 동시에 걸린 코로나…"왜 나만 더 아파?" 이유 있었다 40 13:34 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