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탈북 후 알게 된 '쌍둥이 임신'…병원 지원으로 무사히 출산
9,044 16
2024.07.15 01:46
9,044 16
TKvelW
지난해 10월 탈북한 30대 여성 A 씨는 한 달 뒤 국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지원 의료기관에서 검진받다가 쌍둥이 임신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그는 출산예정일을 한 달가량 앞둔 지난달 3일 오후 11시 갑자기 양수가 터졌습니다. 집이 있는 경기 부천에서는 임신 당뇨가 있는 고위험 산모의 미숙아 쌍둥이를 출산할 병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A 씨는 결국 다음 날 오전 구급차에 실려 인천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옮겨졌고, 김석영 산부인과 교수의 집도로 몸무게 1.6㎏인 쌍둥이 자매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그는 출산 나흘 만에 퇴원했고, 쌍둥이 자매는 현재 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탈북민 정착 지원시설인 하나원에서 퇴소한 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고 있다"면서도 "한국에 다른 가족이 전혀 없어 혼자 쌍둥이를 키워야 하는데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길병원은 탈북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A 씨에게 국가 지원금 외 진료비와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도 지난 11일 쌍둥이가 입원 중인 길병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찾았습니다. 이 총장은 "혼자 쌍둥이를 기르려면 힘들 텐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길병원으로 오라"고 A 씨를 격려한 뒤 육아용품을 선물했습니다.



https://naver.me/GMmMPUdN

MBN 김경태 인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드글로컬러 X 라인프렌즈 미니니💚] 1등 프라이머를 귀염뽀짝 한정판 에디션으로! <미니니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3 00:11 11,21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62,7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005,1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61,5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70,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71,59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511,3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97,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7,4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9 20.05.17 3,947,3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90,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5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432 기사/뉴스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2층에 보내고 단일 점포 매출 3조 찍은 신세계 강남 4 14:12 3,253
306431 기사/뉴스 만두 파동때문에 망하기직전의 회사를 살린 삼둥이 먹방 16 14:01 6,789
306430 기사/뉴스 임성근, 공수처 수사 중 김계환 사령관 2회 독대…입맞추기 의혹 3 13:45 940
306429 기사/뉴스 ‘뉴스룸’ 열흘만 늦장 사과…슈가 CCTV 오보 파장 얼마나 컸나 269 13:32 30,015
306428 기사/뉴스 '파일럿', '웡카' 제치고 올해 전체 영화 4위..400만 돌파 목전(공식) 6 13:03 1,564
306427 기사/뉴스 지난달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달... 20세기 평균보다 1.21도 높아 2 13:01 1,053
306426 기사/뉴스 가을에 만나는 전주·영화···9월 ‘폴링 인 전주’ 개최 3 12:57 1,372
306425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7 12:53 1,436
306424 기사/뉴스 '국대MF가 갑자기 튀르키예로?' 홍현석, 트라브존스포르 입단 임박 보도…4년계약+메디컬테스트 예약 4 12:33 1,848
306423 기사/뉴스 '의대 증원' 9개 국립대 "7년간 9268억 필요…건물 14동 신축" 27 12:29 1,518
306422 기사/뉴스 전소미 "머리 구멍 나서 증모 시술까지…인생 최대 우울" ('혤스클럽') 21 12:27 6,579
306421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 17년만에 SM 떠난 이유 “너무 좋은 회사서 안주했다”(‘더시즌즈’) 24 12:23 4,592
306420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 2000명 증원 결정한 회의록 파기했다…야당 질타 5 12:16 1,253
306419 기사/뉴스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18 12:09 1,537
306418 기사/뉴스 [단독] 김대호 "파리 중계 혹평 아닌 팩트, 죄송한 마음이죠" (인터뷰) 662 11:46 56,223
306417 기사/뉴스 [단독] 수상한 역바이럴 포착…민희진-성희롱 피해자 분쟁중 댓글작업 누구 소행인가 237 11:45 28,325
306416 기사/뉴스 태풍상황 2 11:39 4,776
306415 기사/뉴스 “음주운전자 슈가 탈퇴해” 하이브 사옥 앞 근조 화환 이어 ‘트럭 시위’ 19 11:39 2,198
306414 기사/뉴스 KBS 기자들 자사 뉴스 비판‥"광복절 뉴스 없는 광복절 특집 뉴스는 보도 참사" 6 11:38 2,073
306413 기사/뉴스 이재갑 “질병관리청 예측 실패…코로나 치료제, 1~2주는 처방 힘들 듯” 25 11:33 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