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68년' 한양증권 주인 바뀐다…KCGI·LX·우리금융 등 인수 후보
3,853 2
2024.07.14 22:18
3,853 2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이 이뤄지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창립 68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다. 14일 서울 여의도동 한양증권 본사.  강은구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이 이뤄지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창립 68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다. 14일 서울 여의도동 한양증권 본사. 강은구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1956년 창립한 지 68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최근 물밑에서 PEF, 금융지주사 등과 접촉해 한양증권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매각 작업은 초기 단계지만 일부 인수 후보와는 구체적인 가격과 인수 구조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 규모 기준 30위권 증권사다. 채권 운용과 IB 분야에 강점이 있는 강소 증권사로 꼽힌다. 최대주주는 한양학원(지분율 16.29%)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0.99%다. 시가총액은 약 1776억원이다.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000억~15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한양대를 운영하는 재단인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과 한양대병원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했다.

 

인수 후보 중에선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가 가장 적극적이다. KCGI는 지난해 메리츠자산운용(현 KCGI자산운용)을 인수한 데 이어 증권사까지 사들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한국포스증권을 품고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준비하는 우리금융그룹도 한양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한양증권을 인수하면 다음달 1일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은 단숨에 13위권 증권사로 도약한다.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는 LX그룹 역시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귀한 몸' 증권사 매물로…우리금융·강성부펀드 참전
KCGI, 가장 적극적 의사 타진…LX그룹도 증권업 도전 나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증권회사 매물은 ‘귀한 몸’이다. 원매자는 많지만 매물은 한정돼 있어서다.

 

지난 5월 우리금융그룹이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기 전 마지막 증권사 M&A는 6년 전 이뤄졌다. 2018년 SK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현 카카오페이증권)이 차례로 매각된 뒤 시장에서 ‘증권사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한양대 재단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피치 못해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자 원매자들이 앞다퉈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945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로즈&알부틴으로 안색톤업하고 외모쳌~😉 <아이소이_잡티로즈세럼> 체험 이벤트 418 08.13 44,363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847,8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984,2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646,1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937,8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3,248,7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487,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383,5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7 20.09.29 3,332,2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24 20.05.17 3,946,1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484,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1236 18.08.31 9,047,1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329 기사/뉴스 "백화점·마트서도 지갑 닫아"…소비침체, 코로나후 '최악' 29 18:10 1,522
306328 기사/뉴스 '나혼산' 박나래, 집 마당에 워터파크 개장…여름휴가 플렉스 5 18:08 2,826
306327 기사/뉴스 영탁, ‘SuperSuper’ 역대급 에너지 방출…컴백 포스터 공개 2 18:01 283
306326 기사/뉴스 [단독] 검찰, 포항 지진 7년 만에 '지열발전=형사책임' 결론 25 17:57 2,460
306325 기사/뉴스 대게 42만원 쏜 21기 정숙, 상철 거짓말 저격 “얻어먹은 적 없어” 36 17:49 4,400
306324 기사/뉴스 세븐틴·영탁·임영웅…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주인공은? 1 17:46 463
306323 기사/뉴스 아내와 아들 불륜 의심한 50대 남성, 마약 투약 후 아들에 흉기 협박 18 17:42 2,229
306322 기사/뉴스 [단독]JMS 성폭행 폭로 PD, 성폭력법 위반으로 검찰 송치 “공익목적 간과” 21 17:24 2,743
306321 기사/뉴스 편성책임자인 김동윤 본부장과 회사의 대표자인 박민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 47 17:16 2,194
306320 기사/뉴스 최민식 "파묘'가 반일? 그런 식이라면 '명량'은 최고 반일” (질문들) 251 17:16 28,827
306319 기사/뉴스 [단독] 맥도날드 치킨너겟에 체모 추정 물질…소비자 불안 26 17:11 4,947
306318 기사/뉴스 부산 한 중학교서 ‘친일 영상’ 상영…“일제가 식량 문제 해결” 332 17:08 18,323
306317 기사/뉴스 '만렙 인턴' 고민시도 허둥지둥?…'서진이네2' 신메뉴 뭐길래 5 17:03 1,879
306316 기사/뉴스 [단독] 국립대병원 16곳, 올 1.4조 빚냈다…전공의 이탈 여파 2 17:01 686
306315 기사/뉴스 [단독]'세관직원 마약 밀수 연루' 의혹…관세청 "경찰 브리핑 연기 요청한 적 없다" 4 17:00 773
306314 기사/뉴스 [단독] '핸섬가이즈' 강기둥, 비연예인과 9월 결혼 20 16:55 6,451
306313 기사/뉴스 리센느, 오늘(16일) 일본 첫 싱글 'YoYo' 발매..열도에 '몽환 사운드' 전파 16:55 602
306312 기사/뉴스 마약 투약 자진신고한 20대 남녀, 부천 모텔서 무슨 일이... 16:42 2,012
306311 기사/뉴스 “엄마 때문에 교도소 다녀왔다” 출소 후에 ‘또’ 존속 폭행한 60대子, 결국... 6 16:39 1,664
306310 기사/뉴스 [전문] ‘작심 발언’ 안세영, 입 열었다 “시시비비 가리는 게 아닌, 발전 방향 제시한 것” 23 16:38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