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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하룻밤 묵는데 1000만원…"이런 호텔은 부산서 처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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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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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최초 5성급 호텔 '윈덤 그랜드' 가보니

 

부산역에서 차로 10분 거리
전객실서 오션뷰 즐길수 있어
"관광·마이스 수요 창출 기대"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 사이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남향대교가 보인다.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하늘, 건너편 산 허리에 구불구불하게 자리잡은 산동네 마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객실 송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의 첫 인상이다.

 

이달 초 부산 송도해수욕장 부근 윈덤 그랜드 호텔을 찾았다. 부산역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미 이 지역 택시 기사들 사이에선 직원들이 친절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이날 탑승한 택시에서도 기사는 “기사들에게도 90도로 인사하며 허리 굽혀 맞이하는 호텔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호텔로 향했다.

 

'윈덤 그랜드 부산' 외부 전경.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택시를 타고 15분쯤 달려 호텔 로비에 도착하자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인사를 건네며 반겼다. 로비에서부터 탁 트인 송도 앞바다가 펼쳐졌다. 요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인증샷 ‘핫플’이라는 영동구 흰여울문화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호텔은 27층 건물에 21개 스위트룸을 포함해 271개 객실로 운영된다. 객실마다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인 항만 전경부터 아름다운 송도 바다까지 다채로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윈덤은 80여 개국에 9000개 이상 호텔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이번에 송도해수욕장에 자리하는 ‘윈덤 그랜드’는 윈덤의 24개 브랜드 중 최상위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박지호 윈덤 그랜드 부산 총지배인은 "가장 강점은 접근성이다. 부산역에선 차량으로 15여분, 김해국제공항에선 30여분이면 도착한다"며 “차량 1분 거리에 있는 남항대교와 천마터널을 통해 동부산과 서부산을 오가며 편하게 호텔을 방문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전 객실 송도 바다 뷰
 

VIP고객을 위한 스위트 객실 거실.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VIP고객을 위한 스위트 객실 거실.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VIP고객을 위한 스위트 객실 드레스룸.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VIP고객을 위한 스위트 객실 드레스룸.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26층에는 VIP고객을 위한 총 두 개의 스위트 객실이 있다. 1박 비용이 대략 1000만원대 수준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과 유명 인사들이 주로 머무르게 된다. 객실 복도 중간에 별도의 문이 있어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된다. 객실 내에는 여유로운 거실 공간과 침실, 다이닝 공간을 비롯해 경호 인력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갖췄다. 욕실에 마련된 통창 앞 자쿠지에 몸을 담그면 마치 바다를 발아래에 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망을 갖췄다.

 

일반 고객들이 머무르기 좋은 객실은 ‘프리미엄 킹’ 객실이다. 가장 많은 고객이 찾는다. 객실 뷰는 말이 필요 없다. 일반 객실도 '와이드' 오션뷰를 지니고 있다. 37.3㎡(약 11평) 규모의 원룸형 객실로 넓은 침대와 최고급 욕조를 갖췄다. 객실에선 송도 바다를 형상화한 파란색 어메니티(편의용품) 박스가 눈에 띈다. 박스를 열면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 아미산 거북섬 등 호텔 주변 관광지가 그려진 종이상자 다섯 개가 퍼즐 형태로 들어 있다, 상자 안에는 샤워캡, 빗 등이 들어있다. MZ세대가 열광할 만한 재미있는 요소다.

 

프리미엄 킹 욕실.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가족 단위 고객은 더블 베드와 싱글 베드가 구비된 ‘프리미엄 패밀리’ 객실이나, 62㎡(약 18.75평) 면적의 ‘코너 스위트 투베드룸’ 객실도 선호한다. 넉넉한 넓이도 마음에 들 수밖에 없다. 카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 스위트'까지 있으니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에게는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최고층엔 파노라마 오션뷰 레스토랑도

 

꼭대기층인 27층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시야와 광활한 원도심의 오션뷰가 인상적인 ‘온 더 클라우드’ 레스토랑이 영업을 한다. 세련된 식당 인테리어에 통창 너머로 펼쳐진 파노라마 오션뷰까지 더해지자 요리에 입맛을 더욱 돋군다.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야경이다. 해가 지자 바다를 가로질러 쭉 뻗은 남향대교와 그 너머 흰여울마을에서 나온 빛이 황홀한 야경을 뽐낸다.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온 더 클라우드' 레스토랑 내부 전경. 사진=윈덤 그랜드 부산 제공

 


뷔페 레스토랑 '더 브릿지'. 사진=윈덤 그랜드 호텔 제공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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